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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부안 서남권해상풍력 민관협의회 발족

연말 발전단지조성사업 추진여부 결정

2019년 08월 03일(토) 22:26 [(주)고창신문]

 

주민들과 갈등으로 침체되었던 세계최대 규모의 서남권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재추진 된다. 그동안 고창·부안지역 어민들이 풍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생업현장인 어장의 훼손 우려로 집단반발하면서 급제동한지 1년 반 만에 재추진 여부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연말쯤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군은 서남권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을 추진할지 말지를 공론화할 ‘전북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를 공식적으로 발족시켰다.
민관협의회는 정부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풍력산업협회와 환경단체 활동가, 수산업계의 대표자 등 21명을 민관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였다. 이 들은 지역사회의 여론을 수렴하고, 발전소 건설로 영향을 받는 수산업계와 공존방안을 모색하여 이를 바탕으로 연말쯤 서남권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의 공론화를 통해서 재추진 할지 말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서남권해상풍력 발전단지조성사업은 2011년부터 정부정책사업의 일한으로 총 12조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고창과 부안, 전남 영광 앞바다에 60MW 실증단지와 400MW 시범단지, 2GW 확산단지 등 3단계 사업으로 원자력발전소 2.5기와 맞먹는 2,460MW급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MW급 풍력발전기 500기를 바다 고창·부안·영광의 바다위에 세우는 대단위 사업이다.
정부에서 원자력과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발전 산업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고, 부품소재산업의 새로운 활로개척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
모두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1단계 서남권해상풍력 발전단지조성사업은 현재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하고, 4,573억원을 투자해 고창·부안 앞바다에 3MW의 풍력발전기 20기를 세우는 총 60MW급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고창군 상하면 용정리에 있는 한전전력연구원 내에 변전소를 건설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1단계 사업은 금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2단계 사업인 시범단지 조성과 3단계 사업인 확산단지 조성사업은 고창·부안 등 어민과의 갈등으로 착공조차 못한 상태이다.
2단계 추진사업 시범단지조성은 금년부터 2024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자해서 5MW급 풍력발전기 80기를 세워서 총 400MW급 풍력발전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3단계 사업은 2021년 이후에 추진하는 확산단지 조성사업으로 총 10조원을 투자해서 5MW급 풍력발전기 400기를 바다에 세워서 총 2,000MW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금년 사업추진을 위해 군산항에 건설하려던 기자재수송 전용부두 조성사업도 어장 파괴를 걱정하는 어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백지화 된 상태이다.
장기간 사업이 침체되면서 전라북도는 어장훼손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집중모색하게 되는 전북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어장훼손을 우려하는 현지 어민들을 설득하고, 상생방안을 마련하여 원만하게 추진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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