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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재단 새로운 바람 군민 기대, 안종선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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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3일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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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재단법인 고창문화관광재단 _ 신임 안종선 상임이사 취임
고창문화재단 새로운 바람 군민 기대, 안종선 상임이사
생활 속 문화분위기 조성으로 품격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구현
문화는 인간의 두드러진 특징이자 욕구로서 자연과는 대비되는 지점에 있다. 사회를 그릇에 비유한다면, 사회에 담긴 문화는 그 사회의 특성과 수준을 대변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생활이 풍요로워지고 다양한 문화 체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지자체들은 앞다투어 공동체의 문화를 견인하고 지원하는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고창군은 2019년 11월 14일 재단법인 고창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하여 그간 비상임 수석이사 체제로 이끌어왔다. 올해는 그동안 드러난 조직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상근직 상임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11월 11일 신임 안종선(62) 상임이사를 임명하였다.
안종선 상임이사는 고수면에서 태어나 고창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전북대학교 공대에서 공부하였다. 학사장교로 복무하고 전역한 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활동하면서 정치적 역량을 보여주었으며, 기타 연주자로서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등 평소 문화계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꾸준히 활동하였다. 고창문화재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안종선 상임이사를 만나 고창문화재단의 이야기를 듣고 고창문화 발전에 대한 군민의 기대와 바람에 대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재)고창문화관광재단의 상임이사가 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계기와 소감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
문화유산의 도시 고창의 문화, 예술, 관광을 관장하는 기관인 고창문화관광재단의 상임이사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더욱이 2023년은 고창방문의 해이다. 좋은 기회를 잘 연계하여 천만 관광객의 시대를 여는 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군민 참여를 높여 생활 속에 살아있는 문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통하며 실천할 것이다.
재단 상임이사 채용은, 지난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공개모집으로 진행되었다. 평소 문화계에 관심이 많았고 고창군 문화에 대한 소신을 펼쳐보고 싶은 뜻이 있었는데 다행스럽게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하였다. 좋은 기회를 주신 고창군에 감사드리며 어깨가 무거운 만큼 발로 많이 뛰어 사명감을 가지고 책임을 다하겠다.
▷(재)고창문화관광재단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개괄적인 소개와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린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고창 고유의 문화가치를 기반으로 한 도시브랜드 구축’을 위해 설립하였다. ‘사람이 있는 문화, 함께 행복한 도시 실현’을 비전으로 ‘소통, 혁신, 창의, 전문성’을 핵심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재단은 군민의 창조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및 관광 진흥에 관한 정책개발과 각종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품격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를 구현하고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전문가 육성을 통해, 보다 나은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문화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문화예술활동 및 역량 강화 지원, 지역자원 활용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문화환경 조성, 문화관광 플랫폼 기능 강화를 기본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지역문화생태계 구축 통합운영 사업,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이모작 프로그램으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법정 문화도시(예비)에 선정되었다. 2021년에는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고창군청 앞 로타리와 고창군 버스정류장 공간디자인을 했다. 올해 기존의 수석이사 체계에서 임기 2년의 상임이사 체제로 변경하였고 현재 1사무국 3팀, 1센터 2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4명의 계약직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임기 중 이루고 싶은 일이나 개선점 및 전하고 싶은 말씀은?
부임 후 처음 느꼈던 것은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소프트웨어가 아무리 좋아도 하드웨어가 받쳐주지 못하면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듯, 상시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다. 또한, 문화관광 분야는 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신있게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데 고용이 불안하다면 한계가 있을 것이다. 문화관광 분야의 전문적 인재 육성을 위해 정규직 직원 충원도 필요해 보인다.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해결되기는 어렵겠지만, 현실적 조건과 이상이 수렴되는 지점을 찾아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고창은 세계가 인정한 인류 문화유산 판소리, 농악의 고장이다. 하지만, 현실은, 훌륭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급급한 실정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아는 만큼 느낀다”는 말도 있듯, 직접 체험하여 자신이 몸으로 느껴야, 무대에서 공연하는 예술인들이 얼마나 놀라운 경지에 올라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자라나는 세대를 비롯하여, 보다 많은 군민이 우리 문화를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여건조성으로 군민들이 재단의 역할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관광객 천만 시대를 위해 고창만의 콘텐츠를 발굴하여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런 일들은 혼자만의 고민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면서 지혜를 빌리고 현실적인 조건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면서 지속가능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군민들께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고창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발전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유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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