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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예총 활동영역 확산과 활성화 추구

2023년 02월 22일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고창예총 활동영역 확산과 활성화 추구
소통 창작공간 마련으로 회원 간 통합 공고히 하여 바람직한 조직문화 정착

인간으로서 삶을 영위한다는 것은 가치를 추구하는 과정의 연속이라 할 수 있겠다. 다양한 가치 추구 활동 중 예술은 심미적 영역으로, 보다 아름답고 품격있는 삶의 구현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이다. 고대로부터 인간의 예술활동은 인격적 수양과 연관지어졌고 정서적 치유의 힘을 인정받아왔다. 우리는 보통 예술가들의 작품과 활동을 통해 정서적 풍요로움과 미적 체험의 기회를 얻는다.
고창에도 수많은 예술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모임을 이루고 있다.
최근, 고창군 예술인 모임인 한국예술총연합회 고창군지회에 제11대 한상용 회장이 취임하였다. 한상용 신임 회장을 만나 고창 예술의 향후 방향을 알아보았다.

▷고창예총 신임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소감은?
먼저, 주변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9대, 10대 회장으로서 고창예총을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박종은 회장님께 큰 박수를 드리고 싶다.
올해는 고창예총 창립 33주년이 되는 해이며 고창문화도시 지정 원년으로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더욱이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고창 예총 회원들의 활동영역을 크게 넓힐 다양한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인생으로 치면 가장 의욕이 넘치고 왕성하게 활동할 때를 맞은 고창예총이, 문화도시 사업 성공과 천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성공적인 고창방문의 해를 만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며 군민과 상생하고 한 차원 더 높이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창은 예로부터 예향(藝鄕)으로 불렸다. 산과 바다와 들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에 선조들의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며 탁월한 예술문화를 꽃피우는 자양분이 되었다.
어느 명사가 “고창에 오면 감동으로 숨이 벅차다”고 하신 말씀처럼 고창 자체가 문화요 예술이다. 예향 고창의 예총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다. 어깨가 무겁지만, 그 영광의 이름에 걸맞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베트남전 참전도 하시고 우체국장으로 오래 봉직하셨는데 예술활동은 언제 시작하셨는지?
그 어떤 이력보다 가장 앞선 이력이 서예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6세 때부터 서당에 다니며 붓글씨를 시작하였다.
바쁜 삶에 밀려 한동안 손을 놓기도 했지만, 서예는 어린 시절부터 몸에 익은 습관이라 늘 그리움과 갈증이 있었다. 200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009년 세계문화예술 대전 초대작가가 되었고, 그 후 한국예술문화협회 초대작가 및 총 심사위원장, 한국미술협회 고창지부 지부장, 한국예총 고창지회 부회장, 한국예술문화협회 회장으로 활동하였다. 작년 5월부터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요즘에는 문인화, 한국화를 시작하면서 색다른 재미에 빠져있다.
모든 예술활동이 각각 개성이 있듯, 서예는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집중하며 수양하는 장점이 있다면 한국화는 훨씬 현장감과 생동감이 있어서 생활에 활력을 준다. 요즘은 하이브리드 시대이고 퓨전의 시대인 만큼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창작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술활동과 별개로 베트남 참전은 개인적으로 내면적 성장을 이루는 경험이었을 뿐 아니라, 미력이나마 1970년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이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고창예총을 이끌 방향에 대해 소개하신다면?
예술이 아무리 인간의 유희적 활동으로서 직접적인 생존활동과는 거리가 있다고는 하지만, 안정된 삶의 방편이 있어야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할 수 있듯 고창예총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현실적 기반이 중요하다.
고창예총은 앞으로 각종 문화예술지원사업을 적극 유치하여 사업 수익을 내고 예총 운영비로 활용하는 한편, 고창예총산하 준회원단체인 음악협회와 연예인협회도 각종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정회원단체로 포용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고창예총의 활동영역을 확산하고 활성화함으로써 회원 간 통합을 공고히 하여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
또한, 고창예총의 사무실 확장이전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원이다. 동리국악당의 더부살이와 같은 현 사무실은 500여 고창 예술인들의 공간이라고 보기 민망하다. 처음 찾는 방문객들이 찾기도 힘들어서 미안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고창예총의 여러 회원단체가 같은 사무실에서 머리를 맞대고 서로 소통하며 고창예총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도록 소통과 창작공간이 꼭 필요하다.
고창예총은 회원들이 마음껏 예술적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그 기반과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시작하는 문화도시와 고창방문의 해 사업은 고창예술인들의 기량을 보여 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고창예총은 고창문화도시의 성공적 정착과, 주민과 함께하는 창작 공연활동으로 치유문화도시 고창을 구현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고창예술인 한 명 한 명이 고창의 홍보대사가 되어 천만관객을 유치하기 위해 힘을 보탤 것이다.
주역에 궁변통구(窮變通久)라는 말이 있다. 궁하면 변하게 되고 변하면 통한다는 말로 절실하게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회장으로서 고창예총의 발전을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절실하게 노력할 것이다. 우리 회원 여러분도 예술협회별로 따로따로가 아닌 고창예총이라는 하나의 공동체로 뭉쳐서 조화를 이루고 단합된 모습으로 나가자고 당부드린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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