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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기행 - 푸짐하게 잘 차려진 전라도 밥상 장터회관

‘점심시간 풍성한 먹거리를 원한다면 예약은 필수’

2008년 02월 01일(금) 16:36 [(주)고창신문]

 





푸짐하게 잘 차려진 전라도식 밥상은 토속적이고 시골 할머니가 갓 지어올린 것 같은 정성이 묻어있다. 그렇게 투박하지 않으면서도 시각적으로 정겹고, 어렸을 적 먹어보았던 그 맛이 잘 살아있는 곳이 바로 장터회관(대표 차미숙)이다.
전남 해남이 고향인 차미숙 대표는 그 지역 특유의 고향 맛을 접목시켜 직장인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그도 그럴 것이 새벽 3시에 일어나 모든 식 재료들을 손수 다듬고 시장에서 갓 나온 신선한 재료들을 엄선하여 손님상에 올리니 고객을 대하는 정성이 따뜻한 밥 한 공기에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나 고향에서 공수해온 봄동이며 시금치 등의 채소와 젓갈들이 까다로운 입맛의 직장인들의 정서와 잘 맞아떨어졌다.
큼직하게 썰어놓은 무를 곁들인 고등어조림과 적당히 비계가 섞어있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그 맛을 보지 않고서는 상상도 할 수가 없다. 그 외에도 꼬막, 조개젓, 무공해 김 등을 포함한 밑반찬이 무려 15가지나 되며 생선은 구이나 조림 혹은 찜으로 변주를 하는데 주로 나오는 건 조기나 갈치, 삼치, 병치 같은 종류들이다. ‘음식 맛은 손맛’이라며 음식을 조리할 때는 일체 일회용 장갑 등을 끼지 않고 손의 온기를 그대로 담아 음식을 준비하며 음식저장고가 따로 있지 않아 그날 들여온 음식은 거의 다 소비하는 편이다.
덧붙여 냉장고를 살펴봐도 층층이 쌓아놓은 식 재료를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정직하게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다시 말해 장터회관이 점심시간만 되면 북적 북적거리는 이유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하는 경영마인드에서 비롯된 이유에서일 것이다. 심지어 점심시간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니 장터회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한번 올린 반찬은 손님상에 다시 오리는 법이 없으며 그때그때 주문받아 즉시 내놓는 반찬에는 생생함을 느낄 수가 있고 5천원에서 7천원까지의 부담 없는 한상 가격에다 그 집의 음식 맛을 좌우하는 김장김치가 일품이다.
요즘 트렌드는 ‘웰빙’이라는 초점에 맞춰 거의 모든 식생활이 바뀌다 보니 짠 음식은 되도록이면 가까지 하지 않으려한다. 그래서 가정에서건 식당에서건 소금을 첨가하는 횟수가 줄어드는데 장터회관도 음식을 짜게 만드는 것은 가급적이면 피하고 있다. 또, 우리 백반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김이다. 참기름과 소금을 뿌려서 굽지 않고 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선간장과 외간장을 섞어 끓인 장을 사용해 뜨끈한 밥 한술을 김에다 얹어 장을 찍어 먹으면 일반 간장에다 먹었을 때 보다 구수함이 더한다.
고객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느 한 가지 반찬이라도 소홀함이 없이 그저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더 맛있는 점심식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장터회관 차미숙 대표가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 같다. 그만큼 차 대표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우리식 밥상을 차리는 게 꿈이다. 토속적인 음식들로 만들어내는 멋이 있어서 밥상자체가 참 곱다는 생각이 든다. 맛은 전체적으로 그윽하며 모든 음식이 다 수준급이다. 장터회관으로 문을 연 지 이제 6년, 밥상의 틀도 잘 잡혔고 분위기도 좋다. 직장인들이여 점심시간에 뭘 먹을까 고민하지 말고 장터회관으로 가자.
예약문의 : 562-8642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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