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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농림수산식품부는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국비 2천 5백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우수축제 선정은 전국의 농촌자원, 농촌문화, 경관, 농촌체험, 어메니티 부문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축제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이다. 이로써 고창청보리밭축제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전국 최우수 농촌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으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농촌축제임을 전국에 과시하게 되었다. 고창청보리밭축제는 경관농업특구로도 지정되어 매년 보리가 필 무렵인 4월~5월에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 99만㎡의 드넓은 청보리 밭에서 축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4월 12일~5월 12일까지 한 달간의 일정으로 푸른 물결 넘실대는 청보리 밭을 볼 수 있다.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이와 같은 영광을 얻게 된 것은 그동안 고창군이 강조해온 단순한 1차 농업에서 경관농업으로의 발상의 전환을 통해 경관농업을 꾸준히 육성해 온 결과이며 앞으로도 경관농업의 관광산업화로 세계적인 축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축제 관계자는 말했다. 고창청보리밭축제는 1차산업의 단순한 식량생산의 기능에서 한 차원 발전시켜 경관농업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했으며 그 옛날 고단했던 우리들의 삶에서 농촌의 희망을 안겨주는 효자상품이 되었다. 한 달 뒤에 있을 고창청보리밭축제는 일상생활에 찌든 도시민들에게 삶의 안식처를 만들어 줄 것이며 보리피리를 불며 옛 생각에 잠기는 등의 추억을 떠올려주는 자연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농촌관광 모델인 경관농업을 통하여 도·농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외지 관광객 유치로 농촌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청보리밭 축제. 이번 축제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봄 음악이 준비 돼 있어 희망찬 봄 행진이 기대된다. 땅에는 푸른 보리밭 물결이 일렁이고 하늘에서는 행글라이더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그 사이에서는 판소리와 국악대공연 등 전통 예술 공연이 시작된다. 지난해 고창청보리밭축제때는 보리관련 학술자료 전시, 국제 경관농업사진 전시, 농경문화유산 전시 등이 상설로 진행돼 고창과 농업에 대한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게 되며, 짚 풀 공예, 보리공예, 보리개떡 만들기, 보리피리 만들기, 도리께 보리타작, 디딜방아·맷돌 돌리기, 다듬이돌 두드리기, 전통 도예체험, 보리밭 사이길 걷기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 농경체험행사와 지게지기, 투호, 윷놀이, 굴렁쇠 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바람개비놀이 등 전통놀이는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동경을 불러일으키도록 준비해 많은 관광객들이 여러 체험을 즐기며 추억을 쌓기도 했다. 또, 청보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것으로 청보리밭 주변에는 봄나물이 자라고 있어 약간의 소품을 준비해 온 관광객들은 어른이며 아이 할 것 없이 봄나물 캐는 데도 정신없이 즐거워 했다. 며칠 반찬값도 절약할 수 있고 특히 시골장터와 고창 농·특산품 판매장에서는 옛 추억을 더듬으며 보리를 소재로 한 음식 등을 맛볼 수가 있었으며 곳곳에서는 그 옛날 귀를 막게 했던 뻥튀기 아저씨의 ‘뻥’ 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우리 청정지역에서 가꾼 우수한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여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저렴하게 구입해 갈 수 있는 장도 마련되었고 추억담아가기 무료사진출력을 비롯한 청소년 어울마당, 미래 나의모습 타임캡슐 담아 가기, 소달구지 타보고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함께 준비 돼어 있었다. 특히 돌아가는 길에는 세계 문화유산인 고인돌군,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 우는 선운산과 왜침을 막기 위해 총화 축성한 고창읍성, 그리고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고택, 판소리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잊지 못할 고창의 추억여행을 떠난 관광객들은 한달 뒤에 열릴 고창청보리밭축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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