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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

고창청보리밭축제 내달 12일까지

2008년 04월 14일(월) 14:35 [(주)고창신문]

 


올해 5회째를 맞는 고창청보리밭축제는 “자연과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 주제로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고창공음학원농장 청보리밭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올해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전국 최우수 농촌축제로 선정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경관농업을 관광사업화한 최초의 최고의 농촌축제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날 축제 개막식에는 이 고장 부안면 출신인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 장관이 참석하여 축제의 의미를 한껏 더했다.

푸르름이 넘실대는 추억의 보리밭, 100ha의 구릉을 뒤덮은 초록바다는 시원한 보리바람으로 어느새 희망이 영글어 가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하여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굳이 체험을 하지 않아도 탁 트인 드넓은 보리내음을 맡으며 눈요기 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체험의 묘미를 만끽 할 수 있는 보릿골 체험은 새끼 꼬기, 줄타기, 용마름 엮기, 널뛰기, 보리개떡․강정․고추장 만들기, 복분자 와인만들기, 계란 엮기, 나무공예, 황토체험 등이 함께 하는 이들과의 추억을 더 없이 소중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전시행사는 보릿짚 공예작품 전시 및 시연, 국제경관농업 사진 전시,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콘테스트 작품전 등이 열린다. 오는 19일에는 청보리밭 행사장에서 대나무 숲을 지나 예산저수지길, 오리방죽, 팔각정을 거쳐 보리밭을 외곽으로 크게 돌아 약3.5km를 걷게 하는 ‘KBS 아름다운 길 걷기 대회’가 마련된다. 또한 걷기대회가 끝나면 태권도 공연과 함께 경품추첨을 통해 특산품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1940~80년대 추억의 영화 상영과 판소리 성지인 고창에서 야외공연으로 우리 가락을 들을 수 있는 국악 12마당도 준비되어 찾는 이를 한층 더 즐겁게 할 것이다. 고창은 천혜의 자연·문화유산이 풍부한 고장으로 유명하다. 축제장 가까운 거리에는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지, 선운산, 고창읍성, 무장현 관아와 읍성 등의 관광지가 있어 볼거리도 많다. 특히 축제 기간 중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무장현 기포지(공음면 구수내) 및 무장현관아와 읍성일원에서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와 무장읍성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가 함께 개최되어 공식행사 등 5개 분야 3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고창은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해 관광객들로부터 반응이 좋다. 고창은 타 지역산보다 20배의 약효가 더 함유되어 있는 지역특산품 복분자와 스테미너 음식인 풍천장어가 유명하다. 청보리밭 넓은 초원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복분자주 한잔과 풍천장어 한점으로 허약해진 몸을 보충한다면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고창을 다시 찾을 수 있을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해 본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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