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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공음면 선산마을 위령탑 앞에서 고창군 6·25양민 희생자 제전위원회(위원장 황긍선)에서는 57년 전 억울하게 숨진 선량한 양민 희생자 추모제를 거행하였다. 이날 이강수 고창군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설동일 사무처장 200여명이 참석한 추모제는 진혼농악, 위령제, 추모제에 이어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고창 11사단사건 진실규명 결정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에서는 고창지역을 6·25양민희생자 조사지역으로 선정하여 지난해 초부터 조사를 실시하여 1950년 12월~1951년 3월까지 고창군 일대에서 273명이 한국전쟁당시 공비토벌 작전을 이유로 국군 11사단에 의해 적법한 절차업이 집단 충살된 사건으로 발표되었다. 지역별로는 해리면·심원면 사건 105명, 공음면 선동리 선산마을 사건 79명, 상하면 하장리 오룡마을 사건 12명, 상하면 자룡리 고리포사건 36명, 상하면 용대리 택동마을 사건 41명이 사망하였다. 과거사정리위원회는 국가에 대하여 고창 11사단 사건의 진실이 규명됨에 따라 국가의 공식사과와 위령사업의 지원, 호적정정을 비롯한 명예회복을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해 공식기록에 등재하고 군인과 경찰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실시와 전시 민간인 보호를 위한 법과 제도를 마련할 것을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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