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전주대학교 희망홀에서 2008 전라북도 책읽기운동 한마당 개막식 및 책읽기운동전북본부(상임대표 박규선·전북도교육위원)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김완주도지사, 최규호전북교육감, 신국중 전북교육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완주 도지사는 임기 내 전북에 50개의 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책이랑 놀자'를 주제로 열린 책읽기운동 한마당은 다양하고 유익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상상만찬’이라는 이름으로 붙여진 특별 부스에서는 유명 출판사들이 참여해 책과 관련된 퍼포먼스를 벌였고, 독서와 관련된 '마임'공연, 책 속의 인물들을 재현해내는 '코스프레'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었다. 또한 책속에 나오는 먹을거리들을 직접 체험하고, 참가자 손으로 책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인 ‘책 제본에 빠지다’, 조선시대 책 읽어주는 직업의 재현인 ‘전기수를 만나다’,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전라북도 책읽기운동 발대식’에는 부안초등학교 관현악단과 책 속에 우리 판소리를 주제로 한 김연 명창의 공연을 비롯해, 소설가 박범신의 특강 및 팬 사인회도 마련되어 또 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책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었고 헌 책 독서 교환 장터, 전북지역 작가 출판물 특별전 등도 마련되었으며, 관람객들에게는 독서엽서와 책갈피도 나눠주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됐다. 책읽기운동 전북본부 박규선 대표는 “한지와 서예, 완판본 등은 우리 전북이 얼마나 책과 밀접한 삶을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책을 사랑하는 유구한 전통과는 아랑곳없이 시대의 흐름은 책과 인간을 멀어지게 만들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인터넷을 비롯한 자극적인 매체들의 발달로 인해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책과 점점 멀어지는 생활을 하고 있다”며 21세기가 지향하는 지식기반사회에 역행하는 일이라 했다. 이에 박 대표는 독서운동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하고 ‘2008 전라북도 책읽기운동 한마당’행사를 준비했으며 전북을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독서의 고장으로 만드는데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책읽기운동 전북본부는 모든 학문과 예술은 책을 통한 논리력과 상상력을 통해 발전해 나감에 따라 전북의 밝은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적이라는 창립취지를 갖고 독서 전도사로서 책 읽는 전북 만들기, 서고에 갇힌 책을 독자에게 돌려주는 책 해방운동 전개, 독서 소외지역 책보내기 운동, 새로운 도서관 만들기,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 스스로 책읽기를 생활화하는데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한 가족이 함께 밤새도록 책을 읽으며 가족 간 정을 확인하는 ‘올빼미 독서교실’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독서를 잘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꾸준히 읽어야 한다며 이러한 점에서는 선생님과 함께 아침에 10분, 방과후 30분 독서하자는 ‘1030운동’ 전개, ‘속독속해법’ 연수 등 도민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