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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5대 박현규 의장 당선 인터뷰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정 구현”

2008년 07월 04일(금) 13:39 [(주)고창신문]

 




지난달 26일 고창군의회는 제160회 임시회를 열고 5대 후반기 의장에 박현규 의원(무장·해리·상하), 부의장에 김갑성 의원(고수·공음·성송·대산)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의장선거에서 박현규 의원은 5표를 얻어 이재정 현 부의장(3표)과 장세영 현 의장(1표)을 누르고 당선됐다. 재선인 박 의원은 전반기 동안 자치행정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친화력이 뛰어나고 추진력있는 성품으로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 조화, 합의 등을 이뤄낼 의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갑성 의원이 5표를 얻어 4표에 그친 김종호 의원을 1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다음은 5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남은 의정활동을 의장으로서 어떻게 수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다.

▲5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우선 막중한 책임을 실감한다. 먼저 대가없이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장세영 의장과 이재정 부의장에게 그동안의 수고를 위로하고 싶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하여 주신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고창군민들을 위해서 군의원에 처음 당선 됐을 때의 마음가짐을 되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의장직을 수행하겠다.
▲상임위원회 구성이 갈등직면에 처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좋은 방안은?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수를 띄우지 않고 지금 처해있는 갈등의 골을 원만히 좁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5대 후반기 의장, 부의장이 선출된 만큼 나머지 상임위원장들은 젊고 추진력 있는 의원들을 영입했으면 한다.
▲하반기 의정활동의 목표는?
-우리 고창은 전형적인 농업군이다. 국제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값싼 외국 농산물과 직접 경쟁해야 하는 심각한 생존의 문제에 직면하여 있다. 우리고장 농업의 발전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대안제시를 위하여 집행부와 협력하는 등의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 제5대 고창군의회 운영은 첫째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참여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고 둘째 현장을 발로 뛰는 부지런하고 능동적인 의회로 셋째 끊임없이 연구하여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민선 4기와 5대 의회가 후반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마무리를 할 단계에 와있다. 고창군은 수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어 의회에서 어떻게 뒷받침을 잘해주느냐가 관건이다. 집행부와 의회가 갈등국면에 직면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가기 마련이다. 서로 조정점을 찾고 설득한 후 그마저도 여의치 않을 경우엔 견제가 마지막 수단이 될 것이다. 의정경험을 충분히 반영하고 추진력과 리더십을 살려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벌여 나가도록 동료의원들에게 강력한 힘을 실어 줄 것이다.
▲미국소고기 수입 개방과 한미 FTA 등의 문제는 농촌에 살고 있는 군민들과 직결이 된다고 보는데 이를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나?
-일단은 이러한 문제들을 가장 먼저 피부로 체감하는 농축산인과 그와 관련 소속단체, 의회, 집행부가 한 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개최, 우리에게 직면해 있는 문제들은 무엇이며 이와 같은 현실을 해쳐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심도 있게 상의해 볼 생각이다.
▲고창은 해안선의 길이가 74㎞이다.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고창의 어촌이 활성화되기 위한 바람직한 방안은?
-현 시대에 어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갯벌과 습지 등을 관광과 접목시켜 관광객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전·만돌갯벌체험학습장이 그를 증명해준다. 또한 동호를 민박시설을 갖춘 어촌마을로 만들기 위해 관광공사 사업을 따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민박시설을 만들어 신·구세대가 옛 정취를 느끼면서 고향의 정겨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여 다시 찾는 고창, 다시 찾는 어촌마을을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
▲또한 영광원전 피해보상과 관련해서의 생각은?
-영광원전 보상 문제는 70~80% 정도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영광원전 보상 문제는 어업인 선에서만 끝낼 것이 아니라 고창군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상이 되어야 한다. 또한 고창의 미관을 해치는 송전탑 등의 문제는 우리 군에서 해결해야 한다. 송전탑 문제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도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문제들이 많이 산재해 있을 것이다. 임기 동안 송전선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의 발전만이 최선책인 것 같은데...
-고창수산물축제위원장을 역임했지만 고창에서 개최되는 모든 축제는 구태의연한 틀에서 벗어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템으로 관광객을 유도하고, 고창군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 1년 12달 테마가 있는, 연계가 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먹거리는 풍족하지만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 지역에서 숙박을 하건 안 하건 상관 말고 깨끗한 시설과 최상의 서비스 정신은 항상 갖춰져야 하며 어느 지역에서 숙박을 하건 관광객들이 일단은 머물러보고 우리 군과 비교할 수 있도록 관광마케팅을 펼친다면 우리 군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의회가 화합과 도약의 시대를 맞은 만큼 후반기인 2년 동안 의회의 대표성을 갖고 원 구성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군민들도 의회를 믿고 동참해준다면 고창군 발전과 함께 의회상을 정립하는데도 많은 힘이 될 것이다. 따라서 군민들은 후반기 의회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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