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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우뚝 선 태고의 섬, 세계적인 지질유적 ‘독도’

2008년 08월 18일(월) 15:00 [(주)고창신문]

 



사진출처 : dokdo.korea.com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에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씨가 부른 ‘독도는 우리 땅’ 노래 중 일부분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독도는 우리 땅’이란 노래는 운동경기에서 응원가로도 쓰였으며 ‘독도’ 사건(?)이 터질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우리의 목소리였다. 요즘 ‘독도는 우리 땅’이란 노래로 인하여 대한민국이 떠들썩하다. 바로 일본이 중학교 사회교과서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기로 결정한 데 대한 규탄대회가 이어지면서 국민들에 의해 목청 높여 불리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미국 국립지리원 지명위원회에서 그동안 한국령으로 표기해오던 ‘독도-리앙쿠르암’을 최근 ‘분쟁구역’으로 바꾼 사실이 확인되면서 상황은 일본쪽으로 유리해진 듯 했지만 30일 독도의 영유권 표기를 원래대로 한국령으로 되돌렸다고 백악관 고위관리가 밝혔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망언이 터져 나올 때면 반짝하고 등장하던 ‘독도’ 사랑. 이제는 ‘반짝’이 아닌 ‘영원한 사랑’으로 확실하게 일본인들에게 ‘독도는 한국 영토’라는 것을 인식하게 만들어야 할 단계에 와 있다. 일본 내에서도 유독 독도 영유권에 관해서만은 한국 편에 서 주는 일본 내 세력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독도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한국이 국제 사회에 호소하는 홍보 노력을 소홀히 해 왔기 때문이다. ‘독도’ 문제는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땅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야 할 대한민국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도 ‘독도’는 그저 하나의 섬만으론 인식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가 한국인들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로 우리 영토의 동쪽 끝 섬이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동해안의 죽변에서는 동쪽으로 216.8km 떨어진 곳에 있다. 독도주변해역이 풍성한 황금어장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북한한류와 남쪽에서 북상하는 대마난류계의 흐름들이 교차하는 해역인 독도주변 해역은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회유성 어족이 풍부하기 때문에 좋은 어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독도의 해조식생이 남해안이나 제주도와 다른 북반구의 아열대지역이나 지중해 식생형으로 볼 수 있기에, 별도의 독립생태계 지역으로 분할할 수 있을 정도로 특유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독도는 세계적인 지질유적이다. 독도의 생성연도는 지금으로부터 약 460만년 전부터 250만년전 사이인 신생대 3기의 플라이오세(Pliocene epoch)기간의 해저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되어졌으며, 이 시기는 울릉도(약 250만 전∼1만년 전)및 제주도(약 120만년 전∼1만년 전)의 생성시기 보다 앞선 시기이다. 생성시기로 따진다면 울릉도, 제주도의 형인 셈이다. 지질학적으로 보면 독도는 동해의 해저로부터 해저의 지각활동에 의해 불쑥 솟구친 용암이 오랜 세월동안 굳어지면서 생긴 화산성 해산이다. 이러한 독도는 원래 동도, 서도가 한덩어리인 화산섬이었다. 몇십만년의 세월이 흐르며 바닷물에 의해 침식작용과 바람에 의한 풍화작용을 거듭하며 원래 부드러운 성질의 돌이 천천히 깎여 들어갔다. 이러한 해식작용의 결과로 칼로 깎은 듯 날카롭고 가파른 해식애(sea cliff)들이 만들어졌으며, 한편에서는 서도의 북쪽과 서쪽 해안처럼 파식대지(wave-cut platform:파도에 깍여 만들어진 바닷가 해저의 평탄면) 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지질구조를 갖는 독도는 지질학적으로 큰 중요성을 갖고 있다. 독도는 해저 밑바닥에서 형성된 벼개용암과 급격한 냉각으로 깨어진 부스러기인 파쇄각력암이 쌓여 올라오다가 해수면 근처에서 폭발적인 분출을 일으켜 물위로 솟다가 대기와 접촉할 때 생기는 암석인 조면암, 안산암, 관입암 등으로 구성된 '암석학의 보고'라고 한다. 해저산이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드문 예이며,
또한 오랜 세월 동안 파식 및 침강작용에 의해 원래의 모양을 간직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독도는 해저산의 진화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세계적인 지질유적이라고 한다. 독도주변해역의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우리는 는 분명 상기해야 할 것이며, 결코 독도주변해역의 경제적 가치와 무관하지 않을 일본정부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의미 있게 상기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독도자체는 어업 해역의 경제성 뿐만 아니라,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독도에 통신기지를 구축하여 전략적 기지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곳 관측소에서 러시아의 태평양함대와 일본 및 북한 해·공군의 이동상황을 손쉽게 파악하여 동북아 및 국가안보에 필요한 군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이 독도는 어장으로서의 가치, 지질학적 가치, 지하자원의 가치, 군사·전략적 가치로 본다면 일본의 독도 영유권 분쟁은 끊임없이 제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름방학을 즐겁고 알차게 보내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선생님, 부모님 또는 친구와 함께 ‘독도’ 역사를 확실하게 알고 잘못된 역사왜곡을 바로 잡아 전 세계에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분명히 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김희정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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