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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고창군청 5층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고창모양성보존회(회장 진남표)는 제35회 고창모양성제 개최에 따른 행사 계획 심의의 건을 안건으로 내세우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의 총회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다뤄진 부분은 해가 거듭되어도 풀어지지 않는 예산안이 주된 내용으로 다뤄졌다. 총 예산안은 4억 5천만원(군비 2억2천3천만원, 도비 6천만원, 국비 3천만원, 협찬금 명목 1억3천7백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하지만 협찬금 명목의 1억3천7백만원의 예산이 아직 확보되지 않아 집행부의 입장이 난처해진 것이다. 진 회장은 “부족금을 협찬금으로 채우겠다는 복안을 세우긴 했으나 경제가 어려운 만큼 잘 실행될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지역의 대표축제이며 문화예술 종합축제인 고창모양성제가 문화관광부 예비축제로 3년간 머물러 있는 실정에서 올해 제35회 고창모양성제는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유망)축제로 승격하고자하는 집행부의 입장에서 예산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계속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김제 지평선축제는 약 70억원, 무주 반딧불이 축제는 약 20억원의 예산이 세워져 전국의 관광객을 유치해 어마어마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내고 있지만 유독 고창모양성제만은 2억원의 예산을 가지고 전국축제로 승격되려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3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고창모양성제이지만 군민들의 관심거리가 적다는 것 또한 문제다. 자기 앞에 이익이 되지 않는 것은 신경이 써지지 않기 마련이다. 축제가 성공하면 지역마케팅, 농산물 마케팅으로 연계가 되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소득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력이 미칠 것이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고창모양성제가 예산문제로 인하여 삐걱거리는 일이 없도록 행정과 의회에서는 이 같은 점을 숙지하길 바라며 고창군민 또한 35년간의 명맥을 유지하며 개최되고 있는 고창모양성제에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길 기대해본다. 한편, 제35회 고창모양성제에서는 지역 주민 위주의 답성놀이 행사를 전국적으로 여행사와 연계하여 답성놀이 투어단을 운영하는 등 금년 모양성제의 주요 포인트를 답성놀이로 설정하고 작년부터 행해지던 조선시대 병영문화 재연 프로그램에 무과제와 문과제 재연 행사를 추가, 성벽스파이더맨 체험 등 18종의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방문객들이 보고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중점 운영하는 등 행사계획을 심의, 의결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 진입을 위하여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하며 지역 기관·사회단체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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