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9-17 | 04:3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동백과 같은 고창의 꽃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고창신문 창간 23주년 축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법만 스님

2012년 04월 26일(목) 13:20 [(주)고창신문]

 

먼저 고창신문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자연은 항상 위대합니다. 모든 생명이 때에 맞춰 자신들의 살림살이를 챙기게 하고, 또 계절에 따라 생명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주기 때문입니다.
봄에게 자리를 내주기 싫어하는 겨울의 기운이 꽃샘추위를 불러 다소 쌀쌀했던 초봄이 지나고 한창 동백꽃이 향기를 내뿜으며 활짝 피더니 어느새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뭇 생명들도 꿈틀대고 있습니다. 선운산 자락에도 차가움 대신 따뜻함이, 어두움 대신 눈부신 햇빛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온 산하가 뜨거운 햇살에 몸을 맡길 때에는 선운산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사람들을 쉬어 가게 할 것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선운사는 동백꽃이 한창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500년 넘은 아름드리 동백 3000여 그루,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선운사 동백숲은 3월 말에서 4월 말까지 동백꽃을 보여줍니다. 동백꽃을 보러 갔다가 아직 피지 않았거나 이미 진 다음이어서 아쉬운 발길을 돌리는 탐방객에게 미당 서정주 시인은 ‘선운사 동구’라는 시를 통해 이렇게 노래하기도 했습니다.

‘선운사(禪雲寺) 고랑으로/선운사(禪雲寺)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았고/막걸릿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작년 것만 오히려 남았습디다./그것도 목이 쉬어 남았습니다.’

미당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동백꽃’에 대해 다양하게 노래를 했습니다. 저 역시 동백을 볼 때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봄의 전령사 동백이 일상의 팍팍함에 지친 몸과 마음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청량제가 되어 주듯이 선운사도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항상 희망하고 있습니다.

<고창신문>의 역할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고창지역의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고 주민의 이해와 요구를 정확히 수용해 보다 나은 고창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기를 바랍니다. 20년이 넘는 지난 시간동안 <고창신문>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살기 좋은 고창’, ‘정이 넘치는 고창’을 만드는데 적극적 역할을 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정론’지로서의 <고창신문>을 기대하면서 항상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군,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 수상..

고창군, 천호성 교육감과 교육협력 정책간담회..

심덕섭 고창군수, 2027년 국가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 건의..

고창군, 군민활력지원금 지급 열흘 만에 90.6% 돌파.. ..

황윤석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성공적 마무리..

고향의 품, 선운사..

고창군가족센터, 네팔 근로자와 화합과 위로의 시간..

고창군도서관, 독서의달 맞이 다채로운 행사 운영..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치매위험·우울 어르신 대상 치유문화예술..

고창군 ‘고창 소작답 양도 제39주년 기념식’ 성황리 개최..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