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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산업단지 공사 지체 …준공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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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시공사 갈등, 의미 없는 소모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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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2일(목) 10:28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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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면에 조성 중인 고창일반산업단지 준공이 차일피일 미뤄짐에 따라 군민들 사이에서 산업단지 조성이 지체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고창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2년 1월 착공을 시작했다. 고수면 봉산리 일원 848,819㎡(약 25만7천평)의 면적에 조성 중인 고창일반산업단지에는 국비 130억·군비 172억·지방채 380억원 등 총사업비 682억원이라는 거액이 투자됐다.
또한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다각적 홍보를 기울이기도 했다. 준공과 동시에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MOU를 체결하고 고창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반면, 이렇게 노력을 기울여온 고창일반산업단지는 아직까지 준공조차 끝나지 않은 상태다. 당초 예정대로였다면 고창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9월 22일 준공됐어야 했다. 더욱이 160일 가까이 지체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정적만이 흐르고 있는 상황이다. 군민들의 의구심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일반산업단지가 이렇게 지체된 까닭은 발주처인 고창군과 시공사 간의 갈등이 꾸준히 지속되어 왔기 때문이다. 도면대로 만들라는 고창군과 설계를 변경해달라는 시공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골만 깊어지고 있는 것이 현상황이다.
고창군과 시공사 간의 갈등원인에는 다양한 잠재요인이 있지만, 핵심쟁점은 ‘설계의 타당여부’인 것으로 보인다. 설계된 대로 만들어달라는 고창군과 비다짐구간(=흙을 다지지 않고 매립만 해놓은 구간)이 연약지반임을 감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시공사가 첨예하게 대립한 상태다. 고창군과 시공사는 이 문제를 두고 증거보전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자칫 법적공방까지 번질 수 있는 모양새다.
고창군 관계자는 “취송마을 부근의 두 블록분의 흙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라며 “마무리만 한다면 간단할 문제가 이렇게 지체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시공사와의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현장을 증거보전 신청해놓은 상태”라며 “이달 말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시공사 역시 이에 맞서고 있다. 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연약지반임을 감안하지 않은 설계 탓에 흙이 모자란 것이 현 상황”이라며 “설계상의 수량은 모두 넣은 상태”라고 밝혔다. 시공사 측은 법적다툼이 일어날 것을 감안하여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공사의 책임감리 역시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감리단 관계자는 “이미 지체된 공사에 소송이 시작되면 1~2년 동안 손을 놓게 될지도 모른다”며 “오랫동안 중재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는 말로 답답함을 드러냈다.
고창군과 시공사 모두 본래목적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동안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띌 것이라는 기대를 품어오던 군민들은 벌써부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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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람 기자 holloh2@hanmail.net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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