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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_ 정정열 성송면장

"성송면 소재지 정비 적극 추진"

2015년 06월 29일(월) 16:46 [(주)고창신문]

 

“성송면 소재지 정비 적극 추진”

성송면은 고창군 남쪽에 위치해 있다. 대산면·무장면·고수면과 이어져 있으며 남쪽으로 전라남도 장성군·영광군과 맞닿아 있다. 고창군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면이지만 ‘후덕한 인심’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지난 행정실적평가에서 ‘체납세 없는 면 1등’으로 선정되는 등 행정과 면민의 공조가 잘 어우러지는 곳이기도 하다. 성송면의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발전계획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번호 <고창신문>에서는 정정열 성송면장을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 최형남 부장기자

▶ 성송면의 최대 현안사업이 있다면?

= 성송면 소재지 주차장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재지권에 주차장이 갖춰지지 않아 도로변 불법주차가 횡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농협주차장이나 면사무소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행사가 개최되는 등 방문객이 붐비는 날이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불법주차된 차들은 범죄위험에 노출되고 경관을 훼손해 성송면의 이미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면사무소 옆 옛 중대본부 건물을 없애고 주차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2010년 고수면대와 통합하여 현재는 활용하지 않는 건물입니다. 또, 인근 교회 땅이 포함되어 있어 협의를 통해 확보해놓았습니다. 소재지 정비를 위해 기반시설 확보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 면정에 있어 중점을 두는 부분은?

= 면민을 항상 가족처럼 모신다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주민들의 눈과 귀가 되고, 소외된 사람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감동행정’이란 거창한 사업이 아닌 사소한 문제의 해결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소신이 있습니다. 면민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면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성송면의 특산품인 땅콩과 고구마를 널리 알리고 지역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에서도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성송면의 땅콩과 황토고구마는 최고의 브랜드입니다. 고창군 내에서도 최고 수준이죠. 면사무소 직원들 모두가 성송면 특산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조금이나마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성송면장으로 근무하며 보람을 느낀 때는?

= 침체된 구황산 농악단이 다시 활성화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구황산 농악단은 지난해 상을 두 개나 받았습니다. 귀농하신 분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어 특히 가능했다고 봅니다. 또한 농악전수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여 고창의 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또, 면민들의 숙원사업인 복지회관 건립을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확보된 사업비는 당초 6억 원이었는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8억8천만 원을 들였습니다. 작은목욕탕까지 함께 건립하게 됐죠.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면민회를 결성하여 면민화합잔치를 개최한 일입니다. 지난 5월에 처음으로 개최할 수 있었죠.


ⓒ 최형남 부장기자

▶ 성송면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 도로포장 등 기초적인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송면은 포장률이 얕아 농기계와 농업차량이 움직이기 쉽지 않습니다. 면소재지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더 심합니다. 민원이 주로 발생하는 지역부터 지속적으로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을 진행해갈 예정입니다.

또, 성송면 삼태마을 ‘왕버들 숲’이 삼림청에서 개최한 제1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117호로 지정된 성송면 삼태마을숲은 마을이 시작되는 상류에서 끝나는 곳까지 하천 둑을 따라 왕버들, 느티나무, 느릅나무, 소나무, 배롱나무, 산벚나무 등 12종 99그루가 심어져 있죠. 이곳에 편의시설과 의자를 갖춰 방문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주거시설이 필요합니다. 귀농을 하고자 해도 주거지를 확보하지 못해 올 수 없는 이들이 많습니다. 인구수 유지를 위해서라도 주거시설 확보가 꼭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문을 통해 한 말씀 하신다면?

= 면장으로 근무한지 1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면민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처음처럼 면민들을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우람 기자  holloh2@hanmail.net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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