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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군의회의장 물밑경쟁 '치열'

재선의원 다수 거론… 주인공은 누구?

2016년 05월 10일(화) 13:22 [(주)고창신문]

 

오는 7월 7일경 실시될 예정인 고창군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현역의원들 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고창군의회는 전체의원인 10석 중 비례대표를 포함한 10석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3명의 의원들이 모두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함을 두고 정계에서는 하반기 의장선거를 겨눈 치열한 자리싸움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4년 실시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0명의 의원들 중 새정치민주연합(지금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 7명이다. 선거구별로는 각각 △가선거구 = 이경신 의원 △나선거구 = 이봉희 의원 △다선거구 = 이상호, 김영호 의원 △라선거규 = 조규철, 김기현 의원 △비례대표 = 박정숙 의원 등이다. 무소속 당선자로는 ▲조민규(가선거구), 박래환(가선거구), 최인규(나선거구) 의원이 있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의원들이 2015년 7월(박래환·조민규 의원)과 지난 3월(최인규 의원)에 걸쳐 모두 복당함에 따라 이들의 하반기 군의회의장 출마는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들은 모두 재선 이상의 경력을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외에도 이상호 현 의장과 조규철 재선의원 역시 하반기 의장선거에 도전할 가능성 역시 거론되고 있다.

재선의원들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거론됨에 따라 하반기 의장선거는 이들의 독식이 예상되는 시나리오지만, 초선의원들의 행보에 따라 의장단의 구성 또한 급격한 지각변동이 예상돼 의외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반기 의장단 중 이경신 운영위원장, 김기현 자치행정위원장, 이봉희 산업건설위원장 등 3개 상임위원장이 모두 초선의원으로 구성되어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직까지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초선의원들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하반기 의장선거를 두 달여 남겨놓은 상황에서 모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적을 둔 복잡한 구조 속에서 어떻게 결정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또한 출마예상자 외에도 초선의원들 사이에서 출마자가 등장하여 뭉치게 된다면 역으로 재선의원들을 압도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다.

하반기 의장단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치열한 수읽기만 계속할 뿐 아직 이렇다 할 윤곽이 드러나지 않자 군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고창읍의 한 주민은 “하반기 의장단 선거의 주인공이 누가 되든 고창군과 군민을 위한 의회가 되어야 한다”며 “의원들끼리의 편가르기·줄서기 정치가 아닌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진 동료의원 중 한 사람을 뽑는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우람 기자  holloh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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