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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쓰레기 불법투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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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불법투기지역 단속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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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19일(화) 17:01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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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무 곳에나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들로 인해 군민들이 눈쌀을 찌푸리고 있다. | ⓒ 하우람 | | 여름철을 맞아 위생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요하는 가운데 고창의 일부지역이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고창천 중간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 천변으로 이어지는 샛길 쪽으로는 ‘쓰레기 무단투기, 양심을 버리시겠습니까?’라고 쓰여있지만, 문구가 무색하게 온갖 쓰레기들이 버젓이 버려져 있다. 이 지역은 거의 매일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항상 쓰레기가 쌓여있다.
운동을 하기 위해 아침마다 이곳을 지난다는 고창읍 주민 C씨(56)는 “올 때마다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어 악취가 코를 찌른다”며 “불법투기가 연중 내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니 어찌 된 일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전통시장 주차장 방면의 또 다른 지역. 이곳에도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하는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됩니다’라는 경고문구가 강하게 쓰여있는데도 불구하고 분리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들이 검은 봉지에 아무렇게나 담긴 채로 쓰러져 있다. 쓰레기는 봉투의 입구를 막아놓지 않아 반쯤 빠져나온 내용물이 전봇대를 기준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청정 고창의 이름이 주민들의 사소한 행동으로 인해 망가지고 있는 것이다.
쓰레기 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장 측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수거를 해가지 않으면 쓰레기가 그대로 쌓여있게 되고, 수거를 해가자니 도무지 끝이 없는 악순환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장 측에 따르면 고창읍의 단독주택지구와 고창천 일대 등은 분리수거 및 규격봉투 사용이 채 30%가 안 되는 상황이다.
아산면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고창의 쓰레기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장 부지선정 과정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까지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모두 함께 동참해주지 않는다면 청정 고창의 명성은 오래 갈 수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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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람 기자 holloh2@hanmail.net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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