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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면 김기순 씨 대구 민요대회 종합대상

2015년 08월 25일(화) 17:21 [(주)고창신문]

 

 

↑↑ 무장면 김기순 씨

ⓒ 만정제 소리보존회

 

고창군 무장면 궁동길에 거주하는 김기순(67) 씨가 제8회 대구 전국민요 경창대회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기순 씨는 지난 30여 년 간 농업과 가사 전반을 책임지는 와중에도 꾸준히 소리를 배워왔다.

전국민요경창대회는 전국의 민요 애창자,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데 서울특별시와 광역시, 주최지인 제주도는 일반부와 학생부 각 부문별 개인 5명, 단체 5개 팀 범위 내에서 참가할 수 있다. 그 밖의 시·도는 개인 3명, 단체 3명, 단체 3개 팀 범위 내에서 참가할 수 있다.

김기순 씨는 이번에 대구에서 개최된 전국민요 경창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여 판소리의 고장인 고창의 소리를 더욱 드높이게 됐다.

김 씨는 그간 고창의 만정제 소리보존회의 이명희 명창에게 지도 받아 왔다. 만정제 소리보존회는 고창 출신의 국창 만정 김소희 선생의 소리를 이어가고자 만들어진 단체다. 고창의 판소리는 장관상 수상자만 5명을 배출했을 정도로 뛰어나지만, 그간 공식적으로 소리의 맥을 이을 교육단체가 부재한 상태였다. 만정 선생의 제자인 이명희 명창을 필두로 각계 국악인들이 모여 고창 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김기순 씨는 “만정제 소리보존회가 고창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정식 출범한 이래 첫 수상소식을 안겨줄 수 있어서 더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갈고 닦아 만정제 소리보존회와 판소리의 고장 고창의 이름을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우람 기자  holloh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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