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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도시 고창, 전북 체육을 품다

2025년 08월 27일(수) 12:44 [(주)고창신문]

 

세계유산도시 고창, 전북 체육을 품다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 제19회 장애인체육대회, 9월 열전 돌입


ⓒ (주)고창신문

2025년 9월, 고창군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스포츠의 계절을 맞이한다.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는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가 차례로 열리며 전북의 14개 시·군이 고창에서 하나가 된다.
양대 체전의 슬로건,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 ‘행복도시 고창에서 감동가득 희망체전’가 말해주듯, 이번 양대 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지역과 세대를 잇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도민체전에서는 37개의 정식종목에, 시범종목으로 주짓수와 사격이 추가되어 총 39개 종목에 7,291의 선수가 참여한다.
장애인체전은 15개 종목에서 선수단 1,500명을 포함하여 2,500여 명이 참가한다.
각 종목에서 전북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이 고창군 전지역에 마련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될 이번 체전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에너지 확산은 물론, 개최지 고창군의 위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보탬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체전은 방장산에서 채화되는 성화봉송으로 문을 연다. 9월 11일 채화된 불꽃은 고창읍성을 비롯한 14개 읍·면을 돌며 군민과 호흡한다. 165명의 봉송인원이 38구간을 돌아 개회식이 열리는 12일 저녁 공설운동장에 도착하게 된다. 신혼부부, 엄마랑아이랑, 청소년, 산업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7개 이벤트 구간은 체전이 단지 선수들만의 무대가 아니라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적 축제임을 보여준다.
개회식은 12일 19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태권도 시범, 동리창극단 공연, 초청가수 무대가 14개 시군 선수단 입장과 더불어 준비돼 있고 성화가 점화되면서 드론라이트쇼, 불꽃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성대한 축제의 밤이 될 예정이다.
14일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폐회식에서는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이 식전행사로 상영되고, 종합시상식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차기 개최지인 진안군에 대회기가 전달되며 뜨겁게 타올랐던 성화가 꺼지고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다.

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에 그치지 않는다. 군민이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역량이 모이고, 경기장을 찾는 수천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 숙박, 음식,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력이 돌며, 고창의 문화와 관광은 전국에 알려질 계기를 맞는다.
고창군은 세심한 교통통제 계획을 세우고, 1,155대의 주차시설을 확보했으며, 개회식 당일에는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관람 편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철저한 안전대책과 자원봉사자 운영으로 ‘안전한 체전’을 강조했다.

지난 8월 25일, 심덕섭 고창군수는 체전을 앞두고 선수단 훈련 현장을 직접 찾았다. 볼링장과 스포츠타운, 군립체육관, 나들목공원 풋살장, 고창여고 강당까지 곳곳을 돌며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부상 없이 건강을 챙기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달라”고 격려했다.
고창군은 이번 도민체전에 선수 582명을 포함해 총 793명의 선수단을 꾸렸고 장애인체전에는 고창군 16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개최지의 자존심을 걸고, 메달을 기약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출전 선수들은 이미 체전의 뜨거운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체전은 고창군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준비한 축제”라며 “전북의 힘과 화합을 보여주고, 장애를 넘어서는 도전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유산의 고장 고창에서 열리는 이번 양대 체전은 전북 도민의 땀과 열정을 하나로 모은다. 화합과 감동,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들 속에서 고창은 ‘전북 스포츠의 심장’으로 기록될 것이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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