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선중학교 이민우 학생 환경부장관상 수상

전북지방환경청 주최 ‘도전! 환경사랑 골든벨’에서 영선중학교 2학년 이민우 학생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8월 22일 김제시 국립청소년바이오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북지방환경청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새만금 에코에듀’의 일환으로 전북특별자치도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환경문제를 고민하며 쌓아온 실력을 겨루었다.
과학에 관심이 많아 영선중학교의 과학발명동아리(YIC, 지도교사 김철강)에서 활동하였고 이번 대회를 통해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민우 학생으로부터 수상 소감을 비롯하여 앞으로의 꿈에 대해서 들었다.

▶환경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한 값진 경험
'새만금 환경사랑 골든벨'은 환경 문제 및 환경관련 사건 등을 바탕으로 출제된 문제를 통해 예선전, 결선전, 최종결선전을 거쳐 순위를 가리는 골든벨입니다.
이 대회를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긴 했으나 부족한 점도 있었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옆에서 도와주신 김철강 과학선생님과 응원해준 친구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한번 더 성장하고 환경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값진 경험을 해서 기쁩니다.
준비과정에서 수질 회복에 필요한 물의 양을 순서대로 배열하는 문제 등 까다로운 내용이 잘 외워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고, 또 대회에 막상 가니 작년에 참가했음에도 긴장이 풀리지 않아 그런 부분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시간도 그리 많지 않았고요. 많이 햇갈리는 문제들도 중간중간 나와서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을 때 정말 보람찼습니다.

▶친구들과 문제를 만들어보고 답하며 공부
과학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이번 대회에 대해 알게되었고, 선생님께서도 권유하여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공개된 문제 해설지를 보면서 공부하고 재작년, 작년 문제 해설지까지 함께 보면서 여러 번 반복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에게 문제를 출제해달라고 하고 답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틈틈히 하다보니 잘 외워졌던 것 같습니다.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 말하고 싶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평소 소홀히 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언젠간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아낌없이 도와주신 김철강 과학 선생님과 도와주고 응원해준 친구들한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 주변 분들에게는 앞으로는 환경문제에도 신경써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영선중학교 과학발명동아리(YIC) 김철강 지도교사는 “평소 과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이민우 학생이, 새만금 환경골든벨대회에서 당당히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단순한 수상을 넘어,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실천의 중요성을 또래 친구들에게 몸소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되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과학과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멋진 인재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석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