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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여름휴가, 빈집 문단속부터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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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금) 16:35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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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여름휴가, 빈집 문단속부터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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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창경찰서 범죄예방계 경사 최혜진 | ⓒ (주)고창신문 |
산과 바다로 떠나는 설레는 여름 휴가철이 찾아왔다.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을 쌓을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부풀어 오르지만, 우리가 즐거운 휴가지로 향할 때 범죄의 표적이 되는 곳이 있다. 바로 불이 꺼진 채 며칠간 방치되는 ‘우리 집’이다.
매년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빈집을 노린 침입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1~6월 월평균 범죄 발생율과 비교했을 때, 여름 휴가철에 절도 사건이 약 10.6% 증가한다고 한다.
따라서 휴가를 떠나기 전,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한 휴가를 위해 범죄예방진단팀(CPO)이 몇 가지 필수 방범 수칙을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철저한 문단속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출입문은 물론이고, 고층 아파트라도 베란다 창문이나 작은 화장실 창문까지 빠짐없이 잠가야 한다.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방범창이 설치되어 있더라도 노후화된 곳은 쉽게 파손될 수 있으므로 창문 잠금장치를 별도로 추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현관문 비밀번호 노출 여부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둘째, ‘빈집’임을 티 내지 말아야 한다. 절도범들은 현관문 앞에 쌓인 택배 상자 등을 보고 범행 대상을 고른다. 휴가를 떠나기 전 배달 물품은 잠시 중단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저녁 시간에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거실 조명이나 TV의 예약 켜짐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범죄자의 침입 의지를 꺾는 좋은 방법이다.
셋째, 경찰의 ‘탄력순찰’ 제도를 적극 활용하자. 경찰은 주민이 직접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신청하면 해당 지역을 집중 순찰하는 ‘탄력순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까운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순찰신문고’를 통해 휴가 기간 우리 집 주변을 순찰 구역으로 신청하면 CPO와 현장 경찰관들이 연계하여 해당 지역의 방범 활동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범죄는 예방할 수 있을 때 막는 것이 최선이다. 즐거워야 할 여름휴가가 다녀온 뒤 눈물로 바뀌지 않으려면, 떠나기 전 단 10분의 투자가 필요하다.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철저한 문단속과 경찰의 탄력순찰 제도를 활용해 안전망을 겹겹이 쌓아야 한다. 주민 스스로의 철저한 예방 의식과 경찰의 선제적 치안 활동이 더해질 때, 비소로 완벽한 여름휴가가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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