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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국내최초 유네스코 7관왕 등극

서해안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 인증,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2023년 05월 23일(화) 13:58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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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과 유네스코

◇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2000년 ◇ 인류무형유산 판소리 2003년
◇ 고창군 전체 생물권보전지역 2013년 ◇ 인류무형유산 농악 2014년
◇ 자연유산 고창갯벌 2021년
◇ 세계지질공원 2023년 ◇ 세계기록유산 동학농민혁명기록물 2023년

고창군 국내최초 유네스코 7관왕 등극


서해안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 인증,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고창군에 연일 낭보가 날아들었다. 5월 17일 고창군이 포함된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최종 승인되었고 18일에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소식이 전해졌다.
고창군은 이로써 유네스코 세계자연환경프로그램 3개(자연유산, 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를 모두 보유하며 ‘천혜의 환경’임을 전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세계문화유산 고인돌 2000년, 인류무형유산 판소리 2003년, 고창군 전체 생물권보전지역 2013년, 인류무형유산 농악 2014년, 자연유산 고창갯벌 2021년, 세계지질공원 2023년, 세계기록유산 동학농민혁명기록물 2023년)를 보유한 국내최초의 도시가 되었다.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와 더불어 고창군의 5월을 축제의 중심으로 만든 세계지질공원과 세계기록유산 소식을 알아본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17일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하였다. 전북 서해안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됨에 따라 고창군은 2022년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에 이어 생태자원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고창군과 부안군의 육상과 해역 전체를 포함한 총 1,892.5㎢(육상 1,150.1, 해상 742.4)의 면적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총 32개소 지질명소 중 △선운산의 천마봉 △마애불 △진흥굴 △병바위 △소요산 용암돔 △송계리 시생대 편마암 △명매기샘 △고인돌군 △명사십리해변 △구시포 가막도 △쉐니어 △대죽도 △고창갯벌 13곳이 고창군에 속해 있다. 이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제주(화산), 청송(산악), 무등산(산악), 한탄강(하천) 지질공원에 이어 우리나라 5번째 세계지질공원이자, 「해안형」세계지질공원으로는 국내 최초다.
‘세계지질공원’은 지형·지질 유산을 보전하고, 동시에 연구·교육 등에 활용하면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은 2017년 9월 도내 1호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시작으로, 2019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 추진 자격을 획득했다.
2020년 11월에 유네스코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하는 한편, 탐방로 등 각종 기반 시설의 유지·관리, 신규 탐방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지속 노력한 결과 2022년 9월 30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심사위원들의 현장실사에서 탐방 프로그램 우수성, 지속 가능한 발전, 공원운영 활성화에 대한 주민들의 노력과 의지를 높이 평가받았고, 최종 인증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는 오는 9월에 모로코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8일에는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소식이 전해졌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가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승인하면서 의향 고창의 정신이 담긴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이 마침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이다. 무장기포지 국가사적 지정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동학농민혁명 시작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기록유산에 오른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모두 185건이다. 이 중 고창군과 관련된 자료는 무장포고문과 취의록(흥덕현·고창현의 농민군 토벌을 벌인 수성군 명단), 거의록(흥덕현, 고창현의 유생들의 수성군 조직 활동기록) 등 3건이다.
‘무장포고문(천도교 중앙총부 소장)’은 1894년 무장기포 당시 봉기의 이유와 목적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포고문은 “세상에서 사람을 가장 귀하다는 것은 인륜이 있기 때문이다”로 시작해 “의로운 깃발을 들어 보국안민으로써 죽고 살기를 맹세한다”로 이어진다. 당시 포고문은 고부 농민봉기 이후 전봉준을 비롯한 동학농민혁명 지도부가 무장현(현재 고창군 공음면)에서 전국적인 농민봉기를 선언 하면서 발표했다.
동학농민혁명의 대의명분을 함축해 전라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격문을 보내 농민군들의 합류를 촉발했다. 여기에 동학농민혁명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국적인 대규모 항쟁으로 커지고, 우리나라 역사의 민족·민중항쟁의 근간이 되는 선언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창군은 현재 천도교 중앙총부가 소장중인 무장포고문 필사본 복제 작업에 착수했다. 향후 무장기포지에 기념관을 짓고, 포고문 필사본 등을 전시해 동학농민혁명 시작점의 위상을 높여갈 예정이다.
또 올 연말에는 군청광장 맞은편에 전봉준 장군 동상을 세우고, 군민 자긍심 높이기에 나설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의 자연과 정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 7관왕’의 명예와 이를 뛰어넘는 고창군의 우수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리겠다고 전했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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