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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 이하응(흥선대원군) 난초

난초 그림만큼은 최고라는 타고난 예술가

2020년 09월 08일(화) 12:35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석파 이하응(흥선대원군) 난초
난초 그림만큼은 최고라는 타고난 예술가

흥선대원군이란 이름으로 더욱 익숙한 석파(石波)이하응(李昰應 1820-1898)의 난초 그림이다.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여 있는 석파 묵란첩 안에 수록 되여 있는 난초 그림이다. 이화첩은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내며 추사 김정희로부터 그림과 글씨를 배우던 30대에 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 소제의 동심지언기취여란(東心之言其臭如蘭)=“같은 마음의 말은 그 향기가 난과 같다”.주역의 13번째 괘인 천하동인에 나오는 글이다 향기를 품어내는 꽃대들 역시 잎과 함께 왼편으로 기울어 마치 한마음으로 함께 하는듯하다.

<석파>는 아들이 12살의 어린 나이로 조선 26대 왕으로 즉위한 고종이다. 왕이 아닌 왕의 아버지로 조선 역사상 유일하게 왕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으나 살아있는 왕의 아버지로 대원군에 봉해지고, 왕보다 더 큰 권력을 휘두르는 섭정을 맡게 되었다.

10년간 그가 정치를 주도했던 19세기 후반 조선은 여러 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세계가 급변하는 정세를 따라잡지 못했다. 세도정치가 극치를 이루어 피폐한 국가의 균형을 잡기에 너무나 어려운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했던 석파는 큰 시련을 넘고 넘어야 했다. 어린 나이의 고종이 왕으로 직위 한 뒤 정책 결정권은 석파에게 있었다.

오랫동안 세도가 양반들에게 무시당하며 절치부심 기회를 노리던 석파는 스스로 부족한 행세를 하며 흐르는 정세를 깨달아 미래를 위해 인내하며 개혁 정책의 비전을 품고 있었다. 오랜 세월 세도정치에 찌들어 있던 정국을 끓기 위해 안동김씨 주류들을 과감하게 정계에서 몰아내며 정국이 폭풍 같은 기운이 휘몰아 쳤다. 당파를 초월한 인재 등용과 부패 관리 척결에 힘을 모았다.

조선 후기 오랫동안 계속된 붕당간 갈등과 국가 재정 파탄의 일부 원인이 전국에 널리 퍼져있는 서원에 있다고 보고 전국의 47개 중요한 서원을 제외한 모든 서원을 과감하게 철폐했다.

양반에게도 세금을 징수 하였으며, 지방관리의 부정을 막고 민생을 안정시켰다. 이런 과정에서 석파는 고종과 며느리인 명성황후(민비)측근들과 엄청난 세력 다툼이 일어나 결국은 정계은퇴나 다름없이 물러나게 되었다.

석파는 타고난 예술가이다. 예술적 세계는 사군자 그림에서 탁월한 빛을 발했는데 스승 이였던 추사 김정희로부터 “난초 그림에서 만큼은 최고”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탁월한 예능 기질이 있었다.

고창에서도 석파의 예술품을 만날 수 있었다. 고창읍 월산에 아담하고 고풍스러운 전통한옥 이 멋스럽게 자리하고 있는데 현판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고창신문 대표인 조창환 우석대 교수의 선친인 <동오 조의곤> 개인 정사(政事)에 동오정(東塢亭)이란 현판에 석파란 그 이름이 선명했다. 어떤 연유인지 물었다. 석파가 직접 하사를 해준 글씨란다.

고창의 동오 조의곤 께서는 석파와 많은 교감이 있었으리라 충분히 가름이 간다. 친러 정부가 정권을 잡자 은퇴한 후 양주로 돌아가 은거하다 1898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1907년(광무 11) 대원왕(大院王)에 추봉되었다.

염영선 시민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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