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창군, 3월부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실시
|
|
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미만 대상자부터 접종 시작
|
|
2021년 02월 23일(화) 16:48 [(주)고창신문] 
|
|
|
고창군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예방접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집단면역을 형성하여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며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기 전,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분기에 도입될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접종자에 대한 안전성 문제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3월부터 시작되는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은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후 고위험 의료기관 근무 보건의료인과 코로나19 대응요원 접종을 1분기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18세 이하, 임산부에 대해서는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가 확보 되는대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 방안을 확정한 후 시행할 계획이다.
요양병원의 입원자와 종사자는 자체접종을 진행하며,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접종과 보건소 내 접종을 병행 시행한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과 노인재가 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가 백신을 맞게 된다. 이들은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예정이며 위탁의료기관은 선정 후 홈페이지를 통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하반기인 3분기부터는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18~64세, 군인·경찰·소방 및 사회기반시설 종사자와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 실시한다.
여러 종류의 백신이 순차 공급되는 상황에서 방역적 의학적 접종순서에 따라 접종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에 사전예약을 해야 접종할 수 있고 접종자가 자신이 맞을 백신의 종류를 선택할 수는 없다. 다만, 긴급출국 등 예외적인 상황에 대한 조정은 가능하며 대상군별 접종기간에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경우 강제성은 없고 마지막 순위로 배치된다.
정부가 계약한 백신 5종에 대한 해외 임상 결과에 따르면 1분기에 도입될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는 2~8도의 온도에서 6개월 간 보관이 가능하여 유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예방효과는 70%로 나타났고 65세 이상 접종자 효과에 대한 논란이 있다.
2분기부터 도입될 미국산 얀센은 2~8도의 온도에서 3개월 간 보관이 가능하고 1회 접종의 장점이 있는 반면 예방효과는 66%로 나타났다.
미국산 모더나는 2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으로 94%의 높은 예방 효과가 장점이나 2~8도의 온도에서 보관 가능한 기간이 30일로 짧아, 초저온 보관과 유통에 따른 어려움이 있다.
3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인 미국/독일 산 화이자는 95%의 가장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2~8도의 온도에서 단 5일만 보관이 가능하여 보관과 유통이 까다롭다.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미국산 노바백스 백신은 2월 16일 기술이전 및 백신 공급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국내 생산과 수급이 가능하여 빠르면 2분기부터 공급될 예정이고 예방효과는 89%로 나타났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다수 백신에 적용되어 왔던 합성항원 방식 백신이어서 임상사례에 따른 검증이 충분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백신 접종의 첫 대상인 노인요양시설의 의료진 일부가 백신 접종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와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불신 해소를 위해 책임 있는 고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우선 접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불식은 조속한 집단면역 형성의 성공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따라 철저한 예진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접종 후에는 15~30분 이상반응 관찰하여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사례는 ‘예방접종피해보상제도’를 준용하여 치료비, 병간호비, 장애 및 사망 일시보상금 등의 형식으로 보상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여 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고창군은 천선미 부군수를 단장으로 ‘고창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예방접종센터 장소로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을 선정하여 센터설치와 인력확보 등 접종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예방접종센터에는 초저온 냉동고를 비롯하여 자가발전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예진과 이상반응 관찰 공간 등 동선 분리와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여 운영하게 된다.
천선미(부군수) 고창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군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 준수가 필수다”고 강조했다.
유석영 기자
|
|
|
|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