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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소금 꽃 내려앉은 ‘고창메밀꽃잔치’ 개막

눈부시게 하얀 메밀꽃 사이로 멈춰버린 시간

2009년 09월 10일(목) 10:56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67ha의 구릉 위를 하얗게 수놓은 고창메밀꽃잔치는 이제 청보리축제와 함께 대표적인 전국 경관농업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에 제 6회 고창메밀꽃잔치가 지난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23일간의 행사 일정에 들어갔다. 고창메밀꽃잔치위원회(위원장 진영호)가 주최·주관한 이 행사의 개막식은 고창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이강수 고창군수, 김춘진 국회의원, 김갑성 고창군의회 부의장, 고석원 도의원, 김범진 군의원, 송기복 농산물유통공사 팀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강수 고창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축구장 90개를 만들 수 있는 드넓은 면적에 심은 하얀 메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수익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며 “순백의 메밀이 가득 찬 전원에서 소중한 추억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진영호 축제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학생, 관광객 등이 대거 참여해 세계에서 가장 긴 메밀묵을 절단하고 모두 함께 나눠먹는 특별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고창메밀꽃잔치에는 마치 굵은 소금을 흩뿌려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눈부시게 하얀 메밀꽃과 함께 그 길 사이사이로 일곱 빛깔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그야말로 흐드러지게 핀 메밀밭을 걸으면서 가족과 연인, 친구간의 사랑을 나누고 특별한 장소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그들만의 시간을 카메라에 담는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메밀국수를 비롯한 전통음식을 맛보는 시골장터를 비롯해 전통·민속놀이, 경관농업사진 전시, 민속공예 경연대회 출품작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고창메밀꽃잔치위원회 063-562-9897, 홈페이지 www.chungborium.co.kr)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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