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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고창 질마재 문화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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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2일(목) 09:16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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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부안면 선운리 미당 시문학관 일원에서 ‘신화 재창조를 위한 국화 시향을 찾아서’란 주제로 ‘질마재 문화(국화)축제’가 지난 7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일정에 돌입했다. 한국문학의 거성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문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질마재권 지역주민의 문화축제를 통한 질마재 신화를 재창조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강수 고창군수, 박현규 고창군의회 의장, 김갑성 추진위원장, 재단법인미당시문학관 이사장 법만 스님, 김춘식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장, 중앙일보 문화담당 김종혁 에디터, 유족대표 미당시문학관 서정태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언 시인의 미당문학상과 백일장 시상, 연예인 축하공연, 판소리, 살풀이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부안면 질마재는 미당 서정주 시인 시상의 모태가 되었던 곳이다. 이 축제는 질마재문화축제위원회, 미당시문학관, 동국대학교가 주최하며 기념행사, 전시행사, 체험마당, 문화공연,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관광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물동이 이고 걸어가기, 눈들영감분장하고 마른 명태 먹기, 왈뫼집 개피떡 빚기, 변강쇠 장승만들기, 솟대만들기 등 질마재문화체험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역 농특산품 판매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있다. 노란국화가 절정을 이루는 이번 주 14일에는 질마재 국화길 걷기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를 위해서 질마재문화축제위원회 위원들과 주민들은 지난 여름 미당 묘소 주변과 수다동 앞~질마재로 가는 선운제와 진마~묘소 가는 도로 및 하천, 안현마을 입구~진마 하천구간에 노랑국화, 오색국화, 구절초, 해바라기 등을 식재했다.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길목마다 활짝 핀 해바라기들이 관광객을 먼저 반긴다. 또한 국화밭 주변에 장승을 깎아 세우고 미당의 대표시를 배너로 활용하여 걷는 곳곳마다 미당의 시를 읽으며 그의 시상에 흠뻑 빠져보기도 한다. 시문학관 앞 안현 돋움별 마을은 지붕과 담장 벽에 사계절 내내 국화옆에서 시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들의 모습이 활짝 웃고 있다. 문학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내 마음의 시 한편을 암송하면서 깊어가는 가을, 향이 고운 날에 고창에서 우리 모두는 시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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