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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고등학교 기숙형 공립고 선정 2010년부터 운영

교육 인프라 개선 및 맞춤형 학생지도로 학교 경쟁력 높여

2008년 09월 09일(화) 16:48 [(주)고창신문]

 



서제휴 교장

지난달 26일 전라북도교육청은 고창고등학교(교장 서제휴)가 도내 기숙형 공립고 8곳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도농복합 중·소도지역에 기숙형 공립고 3개 교가 추가 건립되며 기숙형 사립고도 1군당 1개 교씩 지정, 운영된다. 이번에  기숙형 공립고에 선정된 고창고등학교는 올해 설계와 공사착수를 시작해 내년 11월 준공 예정으로 추진돼 2010년에 문을 열 계획이다. 앞으로 고창고등학교에는 정보자료실, 모둠학습실, 집중학습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을 포함한 기숙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별 규모와 수용학생수 등을 고려해 시설공사비와 주요 비품비 등 모두 384억9500여만원을 지원한다. 기숙형 공립고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고창고등학교는 농산어촌교육 시범학교로 운영된다. 그러나 기숙형 공립고가 생기면 같은 지역 내 다른 고교들과의 교육격차가 심해지고, 대입 준비에 몰두하는 '기숙형 학원'이 될 것이라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숙형공립고는 농산어촌 지역고교에 기숙사 시설을 지원함으로써 맞춤형 학생지도는 물론 생활지도까지 책임지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한 농산어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워지게 됐으며 선진국의 경우 성공적인 기숙사 운영을 통해 학교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사례가 반영됐다. 대부분의 기숙형공립고가 비평준화 지역에 있어 학생선발 형태는 크게 변하지 않고 '학생부 성적'을 위주로 선발하게 될 것이다. 또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자율학교' 지정을 통해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허용함으로써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교과부의 방침이다. 기숙사내의 다양한 방과후, 주말, 방학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기숙사침대 선후배 멘토링, 기숙사 홈커밍데이 등 사회성을 함양하는 많은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기숙형 공립학교는 교육과정과 학사운영에서 자율성이 보장되고, 교장 공모제와 교사 초빙제 등을 통해 우수한 교원을 충원할 수 있다. 거의 모든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면 생활교육과 전인교육, 안정적인 학습 분위기를 기대할 수 있다. 고창고등학교는 농어촌 우수고 사업과 초빙 공모교장제 등에 지원된 국고 예산으로 교육 시설을 확충하고 학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도권 대학 진학율을 높이는 등 고창고가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성공의 열쇠는 지속적인 중앙 및 지방정부의 행·재정적 지원과 출향인 및 군민들의 절대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을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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