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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 고창지부 ‘고창예술의 맥’ 발간

지역 시대사 풍미 역사적 인물 기록 집대성

2009년 01월 30일(금) 17:50 429호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사)한국예총 고창지부(회장 박세근)는 자칫 놓치기 쉽고 잊혀져가기 쉬운 사실들을 기록으로 재구성하여 고창예술 15호를 특집으로 다뤄 ‘고창예술의 맥’이란 제목으로 처음 발간했다. 고창의 지역적 연고를 기반으로 활동했던 문화 예술인들에 대한 기록을 집대성한 ‘고창예술의 맥’은 그동안 지역 시대사를 풍미했던 역사적 인물들을 비롯해 초야에 은둔하며 주옥같은 작품들을 남겼던 문학, 국악, 미술 분야 예술인들의 발자취 등 고창예총과 예술인들의 모든 예술사를 담았다. 첫 고창예술 연간집 ‘고창예술의 맥’에는 문학 분야의 고창이 자랑하는 예술과 예술인으로 고려조 문인 오학린과 이조시대 감성적 문인 이명철, 근대사 시성으로 불리는 미당 서정주, 시인 이추림을 비롯해 백제가요 ‘방등산가’와 ‘선운산가’에 대한 소개 등 다양한 내용들이 담겼다. 국악분야는 판소리 여섯마당의 동리 신재효와 여류명창 진채선, 김소희, 농악의 대포수 박용하, 상쇠 황규언, 장고잡이 정기환 등의 인물과 고창농악 전수관과 고창농악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미술 분야의 고창이 자랑하는 예술과 예술인으로는 한국화단의 거목 진환의 생애와 예술을 비롯해 회향미술관의 진기풍, 석전 황욱, 보정 김정회, 취운 진학종선생의 예술세계를 조명했다. 이 밖에 고창예총의 어제와 오늘과 고창예총의 문인협회, 국악협회, 미술협회, 음악협회 사람들의 지난해 활동들을 모아 ‘사진으로 본 고창예총 2008’을 화보로 담았다. 박세근 회장은 ‘고창예술의 맥’ 발간 소감을 통해 “우리 선조들이 걸어온 걸음걸이가 모두 문화이며 우리가 숨쉬는 숨결마다 예술의 혼이 묻혀져 있는 자랑스러운 고장에 사는 우리 고창 예술인들은 이러한 고장의 역사적 정체성을 스스로 정립하고 재도약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혜안을 갖고 새롭게 바라보아야 할 때이다”라며 “이번에 미처 찾지 못한 예술인이나 예술분야는 차후 계속 발굴하기로 다짐하며 예술인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강구되어 예향 고창의 명성을 유유히 이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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