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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동백연 ‘성황’

전통문화와 예술적 감각 익힌 한마당

2010년 06월 24일(목) 17:25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식 고양과 창의력 증진,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매년 열리는 동백연 행사가 지난 10일 고창군 선운사 경내에서 열렸다.
애초 동백연 행사는 선운사 동백꽃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 4월에 열리는 것으로 정해져 있었지만 금년은 6.2지방선거 관계로 선거가 끝난 10일로 연기되어 이날 열리게 되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동백연은 고창문화원(원장 송영래)과 선운사(주지 법만스님)가 공동 주최하고 전라북도 교육청과 고창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고창선운사의 동백꽃을 모티브로한 수많은 문학작품처럼 선운사와 동백을 주제로 문학을 창조하는 고창지역 백일장이었다. 그러나 작년부터 대상은 전라북도 청소년으로 확대되고 내용도 다양하게 꾸며져 33회 행사에는 1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전라북도 대표적인 청소년문화축제로 발돋움했다. 본격적인 식에 앞서 전주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식전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이어 한웅재 고창부군수와, 오재영 고창교육장, 주최단체인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과 송영래 고창문화원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고창 출신 문화계 인사, 각 학교 교사 및 학생, 학부모, 주민, 관광객 등 약 13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을 갖고 경연에 들어갔다. 예술경연부문에서는 선운사가 낳은 미당 서정주 선생이나, 선운사의 동백꽃을 노래한 최영미 시인처럼 문학도의 꿈을 가꾸는 백일장과, 미술사생대회, 민담설화 발표대회, 판소리경연, 무용경연대회, 타악경연대회가 진행됐고 민속경연부문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긴 줄넘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학부모 윷놀이대회 등 다양한 향토 문화축제가 이뤄졌다. ‘동백연’은 1977년 청소년들에게 자연보호와 문화체험, 고향사랑의 참뜻을 일깨워주기 위해 개최되었다. 동백연의 명칭은 아주 독특하고 귀한 잔치를 뜻할 때 제비 연(燕)자를 쓴다는 중국 고대의 명칭을 바탕으로 하여 당대 한국시단의 원로였던 미당 서정주 시인께서 호칭을 정해 주어 34회째를 내려오고 있다.
김희정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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