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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최근덕 관장 흥덕향교 방문

성현 뜻 받들어 사회의 대립과 갈등 해결

2010년 07월 02일(금) 09:41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지난 29일 성균관 최근덕 관장과 10명의 부관장(어 약, 박형재, 정현무, 정순도, 유시보, 고석상, 임석구, 박철재, 장영태, 박철신) 등이 흥덕향교를 방문해 분향례를 올렸다.
특히 우리 고장 흥덕 출신으로서 흥덕향교 전교를 역임한 고석상 부관장은 도내에서도 유일하며 유교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 관장은 옛 성현의 뜻을 받들어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해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오랜 수구(守舊)를 탈피하고 적극적으로 시대 변화에 걸 맞는 새로운 이념을 제시함으로써 사회를 이끄는 주류사상의 지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교는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우선시하고, 가정에서 출발해 세계만방으로 외연(外延)을 넓히는 사상”이라며 “유교의 정신을 통해 사회적 양극화로 심화된 대립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올리는 석전의 의의는 관례적인 제의의 답습이 아니라 성현의 유지를 받들어 그 이상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흥덕향교는 태종 6년(1406)에 흥덕현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광해군 13년(1621)에 현재의 위치에 다시 지었으며 그 후 당시 흥덕현 유림들의 숙원으로 숙종 원년(1675)에 어명에 의해 중창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3칸의 대성전, 5칸의 명륜당, 각 3칸의 동재와 서재, 4칸의 사마재, 4칸의 양사재, 헌관실, 고직사 등이 있다.
흥덕향교의 소장 전적으로는 판본 117종 206책, 사본 14종 16책이 있으며, 이 가운데 교전답총기˙교궁총록˙창의록 등은 향토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김희정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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