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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오거리 회전교차로 초행길 운전 위협

갑자기 분리되는 도로, 운전자 갈팡질팡 충돌 위험

2011년 07월 13일(수) 13:59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고창군은 고인돌 박물관 진입로 개통 이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고인돌 오거리에 대하여 회전교차로로 교통체계를 개선하였으나 아직까지도 그 안전성 여부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인돌 오거리의 회전교차로는 읍내와 고인돌박물관 진입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차량흐름을 원활히 하고 신호 대기시간을 줄이고자 기존 신호등을 없애고 회전 교차로로 대체하였다. 그러나 정작 회전교차로를 이용한 운전자들 입에선 오히려 사고의 위험이 높아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고 며칠 전에도 사고가 일어날 만큼 운전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나 여러 대중매체를 통해 고창군의 홍보가 잘 되어 있어 고창을 찾는 관광객들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거니와 더군다나 해가 빨리 저물어 금세 어두워지고 추워진 날씨 때문에 길이 얼거나 조금 지나 눈까지 온다면 더 큰 문제이다.
가령 선운산이나 고인돌박물관은 관광객들의 왕래가 잦은 장소인 만큼 초행길 관광객에게는 더 큰 사고의 위험이 도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운전자들의 무분별한 과속과 끼어들기로 인해 위험요소가 더욱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야간운행을 할 경우에는 더더욱 불안하기만 하다. 야광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하더라도 운전자의 시야에는 뚜렷이 확보되지 않을뿐더러 미비하기만 하다.
이 회전교차로의 문제점은 4차선의 크고 넓은 도로가 교차로 앞에서 갑자기 분리되고 길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회전식 교차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교차로와는 다르게 '양보'를 우선으로 진입차량이 한쪽 방향으로 회전하는 통행방법을 사용한다.
이 때 교차로 내에 진입하려는 차가 교차로 내 좌측방향에서 접근하는 차에게 진로를 양보하는 규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회전교차로에는 관련법규가 정비되는 방향에 따라 기본적으로 진입부의 정지선을 백색실선으로 표시하고 차량들은 진입 전 정지하여 교차로 내 주행 중인 차들의 움직임을 살펴야 한다. 백색점선일 경우에는 교차로 내 좌측에서 접근하며 차가 있을 때는 정지선 바깥쪽에 정지, 없을 때에는 멈춤 없이 진입하면 된다.
교차로 진입 이전에는 반드시 속도를 줄어야 하고 교차로 진입 통행량도 크게 많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회전반경, 회전차로의 폭, 분리교통섬, 특수한 각종 표지판 등이 합리적으로 설계에 반영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분리되는 도로에 갈피를 잃은 운전자들이 갈팡질팡하는 사이에 뒤에서 오던 다른 차와 충돌의 위험이 있는 것이다.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주민들조차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않을 수가 없다.
고인돌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로 인하여 교통사고가 50%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오히려 교통사고를 부추기는 형편이 되었으니 운전자들의 주의와 양보가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이라 할 수 있겠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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