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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 위협하는 사격장 결사 반대

고창군의회, 육군기계화학교 전차포 사격장 이전반대 특위 구성

2011년 07월 22일(금) 14:52 [(주)고창신문]

 

고창군의회(의장 이만우)가 육군기계화학교 전차포 사격장 고창이전 계획과 관련하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대 결의문을 의결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국방부 소속 육군기계화학교에서 담양군 대전면 서옥리에 소재한 전차포 사격장을 고창으로 이전하기 위하여 조사 용역수행업체를 선정하여 용역업체로 하여금 이전을 위한 사전 과업을 수행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군민의 불안감이 증대되는 가운데 파장이 일고 있다.
고창군의회는 지난 14일 제19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윤영식, 이상호, 조병익, 임정호, 조규철 의원을 위원으로 하는 “육군기계화학교 전차포사격장 고창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의결하여 강력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특별위원회 구성을 발의한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최근 육군기계화학교에서는 고창군민과 사전 협의도 없이 전차포사격장을 우리 군으로 이전하기 위하여 용역업체로 하여금 이전을 위한 과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하였다”며 “전차포사격장 이전계획을 추진하면서도 공청회나 주민설명회 등 민주적인 절차를 이행하지도 않은 채 비밀리에 이전대상 부지를 매입하고 용역업체에 과업수행을 지시하는 행위는 우리 고창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로써 실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육군포병학교 종합훈련장에서 발생되는 소음공해로 정신적․심리적 피해를 입어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더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육군기계화학교 전차포사격장을 고창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에 대하여 우리 전 군민들은 실로 분노와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더욱이 이전대상 지역인 고수면 두평리 일대는 천년고찰 문수사와 고인돌유적, 천연기념물 단풍숲, 조산저수지, 휴양림 등이 있어 청정지역으로 대내외에 널리 알려졌을 뿐 아니라 앞으로 습지공원조성, 친환경 생태유원지 조성, 애기단풍 테마공원 조성 등이 계획되어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전차포사격장 이전계획을 추진하는 행위는 친환경 녹색 명품도시를 추구하는 우리군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이며 이는 우리 군민들의 밝은 미래에 대한 꿈을 무참히 짓밟아 버리는 처사로 볼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의원들은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육군기계화학교와 국방부에 있음을 다시 한번 지적하면서 고창군의회는 군민들의 생존권과 권익을 보호하고 후손들에게 청정고창을 물려주기 위해 모든 군민과 뜻을 함께하여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엄중 경고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 육군기계화학교와 국방부는 고창의 발전을 저해하고 고창군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전차포사격장 고창 이전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과 ▲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을 짓밟고 민의를 수렴하지 않은 전차포사격장 이전과 관련된 사전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으므로, 조사 용역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할 것 ▲ 고창군민과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차포사격장 이전계획을 헌법상 보장된 주민의 생존권과 행복 추구권을 무참히 침해하는 만행으로 강력 규탄하니 이에 대하여 군민에게 정중히 사과할 것 등을 요구했다.
군의회 이만우 의장은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고창군민과 고창군 그리고 고창군의회와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군민과 뜻을 같이 하여 육군기계화학교의 전차포 사격장의 고창이전 계획 중단을 실현하여 군민의 생존권을 보호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채택된 결의문은 국회,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방부, 육군기계화학교, 전라북도 등 관련 부처에 송부할 예정이며, 이번에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해당 전차포사격장 이전 시 예상되는 피해규모 산정과 체계적인 실태파악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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