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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문화제, 관광객 “가을밤 깊은 감동”

보은염 재현·산사음악회 등 관광객 '호평'

2014년 09월 26일(금) 16:12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제7회 선운문화제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주지 법만스님) 주최로 선운산도립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1500년 전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가 도적들을 불법으로 교화시킨 후 소금을 구워 팔아 생계를 유지하면서 선량한 백성으로 정착시키자, 그 마을 사람들이 부처님께 은혜를 갚기 위해 매년 두 차례씩 소금을 바쳤다는 전설 속 이야기를 “보은염 이운식”으로 재현했다.
보은염 이운식은 심원면 사등마을 주민들이 백제시대 의상을 입고 사등마을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을 지게에 지고 생태숲 광장에서 일주문을 거쳐 대웅전으로 가져와 공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일 저녁 산사음악회는 고창 신도들로 구성한 선운사합창단을 시작으로 MC 임주연씨가 진행했으며, 가수 우순실, 김태곤, 퓨전국악단 슬기둥, 불교 성악가 정율스님 등이 출연하여 가을 밤 방문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주말을 맞아 고창을 찾았다는 관광객 김향기(27)씨는 “주말에 행사가 있다는 말만 듣고 선운사에 왔다”며 “우리지역의 전설을 간접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전주에서 왔다는 이희관(34)씨는 “불교 성악가라는 것이 있다는 데 깜짝 놀랐다”면서 “상사화뿐만 아니라 산사음악회 역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우람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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