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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병원 김지홍 과장 응급환자 극적구조

촉각 다투는 상황… “의사의 본분일 뿐”

2014년 10월 17일(금) 15:19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지난 9일 뮌헨 발 인천행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 LH711편 비행기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도착 6시간을 남겨두고 한 승객이 왼팔 저림과 흉통 등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환자는 심정마비를 일으켰다.
다행히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고창종합병원의 이비인후과 김지홍 과장이 기내 방송을 듣고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기내 응급 doctor's kit로 혈관 라인잡고 Nitoglycerin 및 aspirin, clopidgrel을 투여하여 높아진 환자의 혈압을 낮추었다. 잠시 후 환자의 심박동은 돌아왔으나 이전부터 관상동맥에 문제가 있었던 환자였기에 독일 현지 루프트한자 소속 의료진과 통화 후 비상착륙을 논의했다. 반면 러시아 영공 상에서 치료 가능한 병원이 있는 큰 도시는 지나친 상황이었으며, 인천까지는 4시간이 남아있는 시점이었다.
이때 김지홍 과장의 긴급 처치로 환자의 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흉통도 많이 호전된 상태가 됐다. 상황을 점검한 김 과장은 인천공항으로 직행할 것을 결정했다. 4시간 뒤 인천공항에 도착한 환자는 119구급차로 바로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루프트한자 소속 승무원들은 김지홍 과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으나, 김지홍 과장은 “당연히 의사의 본분을 했을 뿐”이라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선화 시민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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