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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 대한민국 최고의 다둥이 고장

2017년 02월 14일(화) 14:25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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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창신문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큰 길운이 있고 좋은 일과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하는 말이다. 혹독한 추위에도 삼라만상(森羅萬象)은 봄을 맞이하고 꽃을 피우기 위해 부산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오래전 한 결혼식에서 들었던 주례사가 생각난다.
-“오늘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두 사람은 어린아이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고, 일하는 소리가 들리고, 책 읽는 소리가 흘러나오는 가정을 만들기 바란다.”-

그러나 요즈음 희망의 새싹이며 생의 보람이고 행복의 원천인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듣는 것은 쉽지 않다. 작금의 시대는 마치 예쁜 꽃들이 없는 화원 같다.

저출산 문제는 이제 시대적 사명으로 극복해야 될 가장 큰 숙제가 됐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인구 늘리기 시책에 총력을 기울이며 각종 출산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

매년 10월 10일을 임산부의 날로 지정하여 각종 행사와 건강교실도 운영하고, 난임 부부를 위해 검사비용 지원과 인공수정 시술비도 지원하는 등 갖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처럼 많은 출산정책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의 출산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얼마 전 사무실에 모 TV방송국 PD가 찾아왔다. 고창군이 전국에서 셋째 아이 출산율이 가장 높은데 그 이유와 비결이 있는지, 그리고 추진하고 있는 우수한 시책에 대해 물었다.

무엇 때문에 고창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셋째아이 출산율을 보이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신생아를 출산하는 가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이 고장에서 아이를 낳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자신과 믿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가까운 곳에 산부인과가 있고 이용이 편리해야 한다. 고창은 농촌지역이지만 뛰어난 의료진이 있는 분만 산부인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셋째를 출산하면 5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넷째, 다섯째를 출산하면 장려금은 더 지원된다. 고창군에 출생신고를 하는 신생아에게는 각종 신생아용품이 들어있는 축하선물도 주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나 예방접종 사업도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되어 있다.

겨울철이면 유행하는 계절 독감 예방을 위해 6세 이하의 모든 어린이에게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다둥이 부모에게도 무료로 예방접종을 해주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에서 운행 중인 차량이나 놀이기구를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새싹들의 건강생활체험 터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고창은 특히 40대 이하의 젊은 귀농 인구가 많다. 6만 인구 중에 20%정도가 귀농·귀촌한 사람이며 복분자, 풍천장어, 수박, 고추, 메론, 고구마 같은 특산품이 연중 생산·판매되고 있어 지역에 생기가 넘친다. 그 만큼 지역 경제가 살아 있고 풍요로운 고장이다 보니 셋째를 많이 낳는 다둥이 고장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제 시대가 변해 젊은이들이 추구하는 생각과 사고도 많이 바뀌었다. 기성세대들은 책임감을 갖고 따뜻하고 여유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더 많이 노력해야 된다.

정유년은 풍요와 다산, 뜨거운 열정, 견고한 에너지를 상징하는 닭의 해다. 바라건대 금년에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끌고나갈 건강한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길 기원한다.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농촌지역에서도 동네방네 아이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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