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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문화탐방_7대째, 200년간 이어 온 고창옹기

고수 장암마을서 전통방식으로 옹기 생산

2017년 03월 21일(화) 16:24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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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옹기 가업을 계승한 6대 배용권씨와 7대 배수연씨

ⓒ (주)고창신문

');□ 고창옹기의 연혁은?
고창옹기는 전통옹기로 500여년 전부터 옹기마을로 널리 알려진 고창군 고수면 장암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200년 전에 전남에서 옹기를 만들던 1대 할아버지께서 이곳에 질 좋기로 유명한 점토가 많고 마을 전체 사람들이 옹기를 제작하고 있어 곳으로 이주해 오면서 5대 배남재(81) 할아버지에 이어 ,6대 아버지 배용권(58), 7대 배수연(27)으로 이어 오고 있다.
옛날에는 온 마을이 옹기생산을 하였으나 산업화에 밀려 폐업하고 지금은 고창옹기만 남아서 무공해 전통옹기(항아리)를 만들고 있으며 할아버지들이 쓰시던 옛 가마를 현재까지 보존하고 있다.

□ 7대째 가업으로 이어 받은 이유는?
수연씨는 대학교에 다닐 때 할아버지는 연로하여 일을 못하시고, 부친인 배용권씨가 몇 년전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져 엄마 혼자 운영하기에는 너무 힘들어 본인이 가업을 이어갈 것을 결심하였다 한다.
아버지도 7남매중 둘째로 대학을 다니다 할아버지의 가업을 소중하게 생각하여 전통 가업을 이어가게 되었고 본인도 3자매만 있어 큰딸로서 당연히 가업을 이어가는 것이 도리라 생각하여 대학 졸업 후 좋은 직장을 마다하고 재료확보, 옹기제작, 옹기 굽기, 판매 등 모든 일을 엄마와 함께 하고 있다,

□ 고창지방의 옹기 역사를 소개 한다면?
우리나라 토기는 신석기시대인 기원전 4천년에서 5천년전까지 만들어 낸 빗살무늬 토기가 그 시작이며 고창지방은 자기를 만드는 주원료인 세사, 백토 등과 장석질이 적당히 함유되어 수축률이 적고 찰기를 돋우는 천연 용수, 축약의 원료가 되는 장석, 석회석이 고창에서 많이 생산되었다 한다.
우리고장의 도자기 제조업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10세기 초 청자가마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가마터, 흑유를 제작하던 곳이 전역에 걸쳐 분포되어 있으며 그 중 고수면 와촌리, 아산면 봉덕리, 아산면 용계리, 부안면 수동리와 연기리 등 유명한 요지가 있었다.
또한, 고수면 남산리는 약 500년전부터 옹기를 만들어 온 생산지로 유명하고 옹기 굽는 가마터가 여러 개 있어 옹기점을 의미하는 점촌으로 부르다가 조선말부터 장암으로 부르고 있다.
□ 고창옹기의 특징은?
옹기는 지역에 따라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다. 추운지방은 얼어서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입을 크게 만들고 따스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밑과 지름의 크기가 비슷하며 산간지역은 이동에 편리함 때문에 작게, 남부지방은 더운 날씨로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입을 좁게 만들었는데 고창옹기는 남쪽지방의 불룩한 항아리 형태와 북쪽 지방의 갸름한 항아리의 중간 형태를 띠고 있다.
옹기 제작시 질 좋은 점토를 사용하고 유약은 황토와 재로 만든 자연유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숨을 쉬고 공기가 통하는 특징이 있다.

□ 생산되는 제품의 종류와 판로는 ?
과거에는 생활필수품으로 옹기가 없어서는 안되었으나 산업화로 인해 간장, 된장, 고추장을 담그거나 발효할 때 주로 쓰는 항아리가 주종이고 현대인들이 많이 담그는 과실주의 발효식품 단지, 냉장고용 단지, 술잔, 접시세트, 식기세트, 떡시루, 꿀단지, 쌀독 등 생활옹기와 주병, 정수기, 꽃병, 화분 등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제작을 하고 있다.
연간 4만여점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여 90%정도는 전국 50여개 대도시 도매상들과 10% 정도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

□ 애로사항이 있다면?
전통방식 중 과거에 이용하던 너구리 가마에 굽는 것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로 인력란과 균일한 상품성이 요구, 경제성 때문에 가스 가마를 사용하고 있으며, 많은 소비자 들이 중금속 걱정을 많이 하고 있으나 1년에 수차례에 걸쳐 국가공인 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중금속 함유 여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안전하다고 강조 한다.
항아리는 크고 깨지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전자상거래나 택배판매가 불가능하여 이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

□ 소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과학문명의 발달과 산업화로 살기는 좋아 졌으나, 화학제품 보다 우리 것이 더 좋다는 진리로 살아 숨쉬는 옹기의 가치를 알아 주고 생활필수품 등으로 활용할 때 전통문화도 계승하고 그 맥이 계속 대를 이어 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이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조재길 전문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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