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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유래 없는 폭염 피해증가·생활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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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16만 1천여마리 폐사, 농작물 1,030ha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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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28일(화) 16:21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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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한 달 이상 지속된 폭염으로 군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고창군도 기온관측 역사상 지난 8월 2일 37.8도로 최고기온을 갱신하였다.
폭염특보는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있다. 35도 이상 기온이 이틀 연속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내리고, 33도 이상 기온이 이틀 연속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내린다. 고창군도 지난달 10일 첫 경보가 내려진 이후 38일째를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밤에 기온이 25도를 넘을 때를 열대야라 하는데 고창에서 열대야가 발생한 날도 예년과 다르게 11일이나 발생하였다.
계속된 폭염과 강우량 부족으로 인한 가뭄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폭염으로 찜통더위에 취약한 가축은 총 16만 1,110마리가 폐사하였다. 축종별로는 닭 11만 9,500마리, 오리 3만 6,500마리, 메추리 5,000마리, 돼지 110마리이다. 가축 재해보험에 가입한 축산농가의 피해 신고만 집계된 것으로 볼 때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작물 피해도 날이 갈수록 가뭄이 심화되면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고창군 관내에서의 농작물 1,030ha가 피해를 입었다. 주요 피해작물은 고추 229ha, 인삼 208ha, 벼 193ha이다. 피해신고는 없으나 과일, 채소 등도 생각보다 피해정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창군을 비롯하여 전주, 군산, 완주, 김제, 정읍, 무주, 순창, 부안군 지역은 ‘심한 가뭄’지역으로 발표하였다. 저수율이 거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식수원인 부안댐의 저수율도 40%대로 떨어졌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밥상물가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자연합의 자료에 따르면 쌀값은 27%, 배추 30%, 시금치 122%, 수박 42%, 사과 39%, 닭고기 19%, 삼겹살 22%, 고등어 17% 등이 올랐다.
폭염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가뭄까지 겹쳐 큰 피해를 입은 농수축산물 중심으로 소비자가격이 한꺼번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라면 9월 말 추석연휴 때까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서민 부담이 우려된다.
특히 배추와 고춧가루 등도 크게 가격이 오르고, 11월 김장철까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서민의 가계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군은 작년과 비교해 볼 때 강우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큰 문제이다. 지난해 7월에는 군 평균 387.3mm의 비가 내렸으나, 금년 7월 강우량은 작년의 68% 수준인 265.6mm밖에 내리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군 평균 288.2mm가 내렸으나, 금년 8월에는 현재까지 6.1% 수준인 17.7mm밖에 내리지 않았다. 또한 8월 강우량을 보면 고창읍 0.5mm를 비롯해서 부안면 3.5mm, 심원면 5mm, 상하 6mm, 성송면 7.5mm, 신림면 8.5mm, 무장면 9mm 등으로 대부분 10mm미만의 비가 내렸고, 해리면이 26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그러나 장기예보를 봐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없어 군민들의 속은 타들어 가고 안타까움만 더해 가고 있다.
예년에는 7∼8월에 가장 많은 태풍이 발생하여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금년에는 한반도를 뒤 덮은 고기압전선이 너무 큰 세력을 갖고 있어 중대형 태풍이 우리나라를 비껴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계속해서 19호 태풍 솔릭까지 발생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행정에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각종 전략을 만들어 시행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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