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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이겨낸 ‘고창 문화재 야행’

밤빛 문화재를 품고 고창의 밤을 누비다

2018년 10월 10일(수) 20:50 [(주)고창신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린‘2018년 고창 문화재 야행’이 고창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고창 문화재 야행’은 올해도‘뿌리 깊은 역사문화 香을 담는 고창야행’을 주제로, 고창읍성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고창의 유·무형 문화유산과 문화예술이 다채롭게 어우러져 고창만의 특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 이야기거리 등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냈다.

이번 ‘고창 문화재 야행’은 첫날인 지난 5일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개막식이 취소되고 일부 프로그램들의 장소와 시간대를 옮겨져 치러졌다.

둘째 날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행사장이 훼손됐으나 고창군과 야행추진단이 협심으로 신속하게 복구하여 고창의 밤거리를 즐겁고 아름답게 만들어 냈으며 이튿날부터 비가 그치자 많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찾아와 활기를 되찾았다.

고창 문화재 야행은 고창읍성과 오거리당산 등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풍부한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을밤의 즐길 수 있었고, 고창의 문화재와 문화예술을 문화콘텐츠화 하여 고창만의 특화된 새로운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는 고창읍성과 인근의 전통시장을 연계하여 행사 장소를 확대하여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활용한 역사와 문화가 담긴 스토리텔링 공연, 체험, 전시 등 40여개의 프로그램들이 아름다운 야경과 더불어 고창의 문화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고창읍성 축성 재현-기원의 거울’은 고창군민 400여명이 함께한 대규모 오페레타 공연으로 늦은 시간까지 수천명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정화수 치성’과 ‘녹두꽃(전봉준 공초)’은 고창의 정서와 문화를 잘 보여준 대표 공연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계변가화(추석풍경), 고창읍성 달빛 답성놀이, 야밤 백중싸움, 다듬이질 노래, 길꼬내기, 연등놀이 및 각종 버스킹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이 풍성하게 열렸다.

또한 고창판소리박물관, 고창군립미술관, 문화의 전당 등도 늦은 시간까지 전시와 공연을 함께 하여 관람객들을 발길을 묶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준비한 고창 문화재 야행이 태풍의 영행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군민들이 복구에 힘을 보태주었고 약속대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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