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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사무소 현위치 신축사업 재검토 필요

경제적 부담과 주차 공간 고려되어야

2019년 01월 24일(목) 16:08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고창읍은 작년 말 현재로 고창군 인구 57,041명의 38.36%인 21,884명이 거주하고 있다. 군 전체의 1/3이상이 살고 있는 행정중심지이다.
그러나 고창읍사무소 청사는 40년 전에 2,092㎡(633평)의 대지에 건축면적 978㎡(296평)의 지상 2층 규모이다. 주요 시설은 사무실, 민원실, 회의실, 창고 등이 있다.
고창읍은 1일 평균 400∼500명의 민원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주차공간은 고작 19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주차장도 항상 주차 공간의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 행사가 있거나 이장회의가 있을 때에는 더 심각하다.
더군다나 지난해부터 주민자치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이용자 편익시설이 부족하고 주민자치위원회의 프로그램 운영에도 한계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고창군에서는 2017년 상반기에 고창읍사무소 신축을 위한 후보지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 한 바 있다.
그 당시 설문조사에서 읍민 1인당 연간 30.3회를 이용하고, 이용수단은 69%가 자가용, 트럭, 오토바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시 불편사항으로 주차장 협소가 50.8%, 시설 노후화 20.1%, 민원실 공간협소 16.9%와 신축 필요성은 60.9%로 현 위치 신축이 19.6%로 89.5%가 신축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의 고창읍사무소 부지의 활용방안은 공공주차장 41.4%, 도서관 및 문화센터 24.7%, 단체 및 기관 사무실 7.9% 순이었다.
당시 고창읍 근무자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사무실 공간 부족 61%, 서류 및 자료보관 공간 부족 67%, 민원서비스 공간 부족 55%와 전반적인 시설 및 공간 만족도 조사에서는 61%가 부족한 것으로 답변되었다.
또한, 신축 시 고려사항은 주차장 확보 37.3%, 서류 및 자료보관 공간 확보 23.5%, 사무 공간 확보 19% 순이며, 신·증축이 80%, 현 건물 증축은 12%였다. 현 부지 활용에 있어 공공주차장 33%, 단체 및 행정기관 사무실 29%, 도서관 및 문화센터 20%순 으로 조사되어 주민들과 이견이 적었다.
당시 신축 적정성 검토에서 건립규모는 지방청사·종합회관의 표준설계면적 기준에 맞추어 직무공간, 부속공간, 설비면적, 공용면적, 주민편익시설(문화시설)과 현 근무 공무원수 55명을 기준으로 해서 2,327.91㎡로 산정하였으며, 이중 바닥면적을 1,000㎡ 적용 시 조경 및 야외 편의시설 면적 1,000㎡와 110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 부지 3,000㎡ 등 신축 부지는 5,000㎡(1,514평)이상 필요하다는 분석이었다.
후보지별 평가는 6개 항목으로 ‘부지의 양호성’은 규모·여건·형상을 감안하고, ‘사업추진 용이성’은 접적 제약, 행정절차, 지장물 여부 등을, ‘사업비’는 토지매입, 공사, 철거 비용을 계산하고, ‘주민 요구도’는 설문을 통한 주민의견이며, ‘기존 도시공간구조 영향성’은 주변여건, 상권, 타 공공시설과 연계 등을, ‘접근성’은 진출입 동선, 보도 확보, 대중교통 접근성 등을 평가해서 55점 만점으로 계산하여 평가하였다.
이 결과 월곡 뉴타운이 45점, 현 청사가 43점, 고창종합병원 부근이 41점으로 3개소를 최종후보지 검토대상으로 선정 했었다. 사업비는 조달청 2016년 유형별 공사현황상 일반청사 공사비기준과 2016년 예산편성지침 요율을 적용해서 산정한 결과 월곡 뉴타운은 토지매입비와 철거비가 안 들어가기 때문에 55억 9천 6백여만원, 현 청사는 토지매입과 철거비가 더해져 72억 3천만여원, 고창종합병원 부근은 토지매입비가 높아 74억 5천여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산정하였으나 현재는 물가인상 등으로 훨씬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월곡 뉴타운이 제1후보지로 선정된 것은 군유지로 토지매입비가 절감되고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며, 현 읍사무소 건물은 군청 제2청사 활용이 용이한 장점이 있으나, 새로 매입해야 하는 건물과 부지매입비가 많이 소요되고, 건축에 소요되는 시간은 월곡 뉴타운은 37개월이, 현 청사 일대 신축은 최소 4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2017년 고창읍이장단협의회에서 고창군의회에 ‘고창읍사무소 신축에 관한 청원’을 내서, 현 위치 신축으로 심의 의결하여 집행부에 이송하였었다.
현 위치에 지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주차난이다. 그나마도 현 청사는 좁은 공간으로 건물과 부지의 매입이 추가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이다. 예상되는 건축기간도 더 길어 질것이다. 또한 주민자치능력 배양을 위한 주민자치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대비하고, 경관문제와 시설의 높이도 몇 층으로 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도 이 일대는 주차장 부족으로 군청과 고창읍을 방문하는 민원인 또한 불편이 큰 곳이다. 시간이 갈수록 자가용을 이용하는 민원인이 늘어나 주차장을 넓게 확보해야만 일정기간이 흐른 후 또다시 주차란을 야기하는 불편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읍사무소 청사신축 타당성용역결과를 중시하여 현 위치에 건축하는 것은 다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만 할 사안이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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