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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기행 - 중앙관] 향긋한 버섯향이 어우러진 ‘유산슬’ 맛 일품

바지락 짬뽕 요리의 일번지 중앙관

2020년 03월 09일(월) 08:59 [(주)고창신문]

 

눈발이 흩날리던 것이 어제 같은데, 어느새 개구리가 기지개 켜는 경칩(驚蟄)이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봄에는 입학식이나 이삿날같이 소소하고 개인적이지만 기념해야만 하는 날들이 있다. 이때 망설임 한번 없이 음식 하나가 생각난다. 윤기가 흐르는 짙은 갈색 춘장에 고기와 각종 채소를 넣고 볶아 탱글탱글한 면과 비벼, 식초 뿌린 새콤한 단무지와 함께 순식간에 비워내는 한 그릇. 그렇다. 퓨전 중식의 대표주자 짜장면이다. 거기에 쫄깃하고 새콤한 정통탕수육이 함께라면 세상 부러울 것 하나 없다. 고창군 내에서 ‘중식’하면 주민들이 제일 먼저 꼽는 곳이 있다. 고창읍사무소 맞은편에 위치한 <중앙관>이다.

↑↑ <중앙관> 이선덕 사장님

ⓒ (주)고창신문



전파력 높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불어난 불안감은 소비자가 공중위생에 더욱더 깐깐하게 굴게 했다. 다행히도, <중앙관>은 고창군에서 선정한 모범음식점 37개소 중 하나이다. 친절한 서비스는 물론이고 훌륭한 맛과 우수한 위생 상태를 지닌 업소만이 꼼꼼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중앙관>을 운영하는 이선덕 사장은 외식업 고창군지부장과 고창군 착한가격업소 대표를 겸하는 동시에, ‘고창밥상’을 이끄는 외식업체 중 하나인 <미향>의 요리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화려한 이력과 지식 덕에 <중앙관>의 운영은 투명하다.

↑↑ 메인요리들

ⓒ (주)고창신문



<중앙관>을 찾는 단골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는 ‘유산슬’이다. 향긋한 버섯, 신선한 게살과 새우가 들어가 비린 맛 하나 없이 극대화된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일품이다. 젊은 소비자 층에게는 매콤 달콤한 ‘칠리새우’가 입맛에 맞는다고 한다. 큼지막한 대하는 튀김옷을 제외하더라도 어린아이의 주먹크기여서 한입에 먹기가 어려울 정도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제일 잘 나가는 요리는 이선덕 사장님이 그 맛을 잊지 못해 스카웃 해왔다는 화교 출신 주방장의 자랑, 잡내 잡은 ‘등심 탕수육이다. 요리는 눈으로 먼저 즐기고, 그 다음은 향으로, 마지막에 맛으로 즐긴다고 하던가. 유색의 유산슬, 홍색의 칠리새우, 그리고 색색의 탕수육이 한 상위에 나란히 놓여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포만감이 느껴진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은 꼭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국집은 기본인 짜장면과 짬뽕이 맛있어야한다. <중앙관>은 두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보통 홍합이 들어가는 일반 중화요리집의 짬뽕과 달리, <중앙관>의 짬뽕에는 고창군 특산물 중 하나인 ‘바지락’이 들어간다. 고창인으로서 내 고장 식재료를 활용해 널리 맛과 효능을 알리고 싶었다는 것이 그 동기다. 고창군 바지락은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빈혈예방에 좋고, 간의 해독 작용을 촉진하는 타우린 함량도 높다.

핀란드에 ‘아침이 오지 않을 만큼 긴 밤은 없다’는 속담이 있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모두가 불안하고 위축된 요즘이지만 좋은 이웃과 서로서로 돕고, 맛있는 음식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챙기다 보면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이선덕 사장은 말한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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