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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습지에 핀 진노랑상사화

2020년 08월 20일(목) 11:18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운곡습지에 핀 진노랑상사화

ⓒ (주)고창신문

운곡습지 생태탐방을 하던 중 생태연못 언덕 탐방로에 발길을 붙잡는 진노랑 예쁜 꽃이 있었다. 바로 진노랑상사화였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복원 차 심었다는데 잘 번식되어 예쁜 꽃을 피우고 있었다.

진노랑상사화는 물기가 많고 자갈이 많은 수풀 속에 서식하는데 상사화라는 이름은 이른 봄에 잎이 나왔다가 시든 뒤 여름에야 꽃대가 올라오고 꽃을 피우기 때문에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하여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분포지가 좁은 희귀식물로서 환경부에서 보호대상종으로 지정하였다. 한국 고유종으로 전라남도 백암산과 전라북도 내장산, 선운산 등에 분포하며,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진노랑상사화는 짧은 줄기 둘레에 많은 양분이 있는 두꺼운 잎이 촘촘히 나 있는 비늘줄기이다. 비늘줄기는 깊이 약 10cm의 땅 속에 묻혀 있으며 목이 길고 달걀 모양이며 잎은 녹색으로 털이 없으며 길이 30∼40cm이고 2월 말부터 5월까지 4∼8장이 나온다.

잎이 다 쓰러진 뒤 7월 말에서 8월 초가 되어야 길이 40∼70cm의 꽃줄기가 나온다. 꽃줄기는 녹색으로 곧게 자란다. 꽃은 진한 노란색으로 4∼7송이가 피며 6장의 화피조각이 있고 이 화피조각은 뒤쪽으로 반 정도로 젖혀지고 화피 가장자리는 깊은 파도처럼 구불거린다.

잎이 변형된 포(苞)는 주걱 모양이고 2개이고 수술대와 암술대는 모두 노란색이며 씨앗은 검은색이다. 상사화속 식물 8가지를 비교 연구한 김무열 교수(전북대)는 연구한 결과 우리나라에는 이 가운데 6가지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중 진노랑상사화, 강화도에까지 올라온 붉노랑상사화, 부안군 위도에서만 발견된 위도상사화, 백양사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백양꽃, 제주상사화 등 모두 5종은 한국 특산으로 분류됐다고 한다.

이러한 상사화중 멸종위기 식물 종 2급인 진노랑상사화의 조직 배양 인공 번식을 통한 개체 수 확보와 상사화 자생지 복원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생각하며 상사화연구T/F팀을 조직 개발을 하고 있는 일부 지자체도 있다. 아무쪼록 현재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인 위기종(EN)으로 평가되어 있는 진노랑상사화가 우리 모두가 잘 보존하여 예쁜 꽃을 언제나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상사화란 이름은 봄에 잎이 나오고 여름에 꽃대가 올라와 가을에 꽃인 만개해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해서 부르고 있는 꽃 이름이다. 이에 따른 상사화에 대한 전설은 여러 전설이 있으나 그중 하나의 전설은 옛날 한 마을에 너무나 사랑하는 부부가 아이가 없어 간절히 소망한 가운데 늦게야 태어남 아이가 딸 이였는데 고명한 딸로 태어난 아이는 부모님에 대한 효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예쁜 모습은 온 마을에 자랑으로 소문이 자자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병이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자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서 절에 가서 백일 불공을 드렸다.

그런데 그 처녀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으니 큰 스님 시중드는 스님이었다. 그 아가씨가 너무 예뻐 그녀를 사모하게 되었는데 스님은 뒤에서만 바라볼 뿐.... 아가씨를 사모하는 마음은 백일이 되어 가는 그날까지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가 그 아가씨가 백일기도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 버리자 그 스님은 그날부터 시름시름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 후 그 스님이 머물면서 저 아래 세상을 바라본 자리에 꽃대가 올라오고 또 그 꽃대가 지면은 잎이 올라오곤 하여.... 후대 사람은 그 스님이 죽어서 핀 꽃이라 하여 상사화란 이름을 붙여 주었다고 한다.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면서도 말 한마디 못한 그 스님의 애절함이.... 그래서 상사화의 꽃말은“이울 수 없는 사랑”으로 상사화에 대한 전설이 이를 말해 주고 있는 것 같다.
前 교장 유병회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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