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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기자회견문

특정후보지지 독려 행위 고창군민 무시한 처사

2021년 06월 04일(금) 12:17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 고창군의회 최인규 의장의 기자회견 전문, 6월 2일 10시 의회회의실 >


안녕하십니까 언론인 여러분! 고창군의회 의장 최인규입니다.
지난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서 고창은, 인근 정읍의 2중대로 전락해버린 참담한 현실에 비통함을 느끼며, 오늘 이 자리에서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그 진실을 밝혀 고창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기자님들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5월 2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영길, 홍영표, 우원식 후보 세 분이 경합하여 송영길 후보가 당 대표에 선출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여당 당 대표는 대한민국 의전서열 6위인 만큼 그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당연히, 고창군민은 우리 지역 출신인 홍영표 의원이 당 대표로 당선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했습니다.

홍의원은 늘 고창 고향에 대한 관심과 지지, 그리고 바른 정치인으로, 자랑스런 고창의 큰 인물로 성장해 가시는 모습을 보여주셨기에, 특히 이번 당대표 선출에 대한 기대가 사뭇 남달랐습니다.
고창군민으로써 무척 흐뭇하고 고창인의 자부심 또한 느꼈습니다.

물론, 고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중점 사업에도 적극 앞장서 주실 것으로 기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당대표 선출 결과에서 홍영표 의원은 0.59%의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우리 군민의 실망과 서운함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우리 고창군민을 더욱 분노케 하는 소문이 정읍에서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내용인즉, 정읍시의회 원내대표와 지역위원장의 국회직 비서가 정읍시의원들과 소속 국장님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이 공개되며, ‘민주당 정읍·고창 지역위원회가 홍영표 의원이 아닌 다른 후보를 지지하도록 독려 또는 지시했다’라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고창의 발전과 대한민국 정치를 바라보는 고창군민은 참으로 유감스럽고 참담한 심정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 각 지역구 권리당원 여러분들이 당 대표 기호 3번 우원식 – 중략 – 후보에게 투표하실 수 있도록 의원님께서 반드시 직접 문자 연락을 통해 독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정읍시의회 원내대표가 시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中 -

○ 오늘부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투표가 진행 – 중략 - 3.1.5 아시죠
– 윤준병 국회의원의 국회직 비서 문자 中 -

위 내용을 막상 눈으로 확인하고 보니 속상함에 화가 나려고 합니다.
이는 결국 정읍·고창 지역위원회에서 우원식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소속대의원들을 종용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윤준병 의원이 우원식 후보와 개인적인 관계가 있어 우 후보를 지지한 것도

고창군민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질 일인데, 본인이 지시했든, 그의 비서와 원내대표가 했든,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당규를 위반하면서까지 권리당원들에게 우원식 후보를 지지하도록 독려한 행위는 고창군과 고창군민 전체를 무시한 처사로밖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과연 윤준병 의원에게 고창군의 존재는 무엇입니까?

먼저, 저는 30여 년간 오직 고향 고창군의 발전과 더불어민주당의 영광을 위해 노력해 온 군민의 일원으로서, 정읍·고창 지역 위원장인 윤준병 의원이 그를 둘러싼 이런 의혹에 대하여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윤준병 의원은, 본인이 임명하여 그의 지시대로 움직인 정읍시 원내대표와 국회직 비서 한모 씨 뒤에 숨지 말고, 고창군민 앞에 나와 군민이 납득할 만한 충분한 해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함은 물론일 것이며, 만일 이러한 내용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고창군 발전을 위해 책임지고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위원장직을 사퇴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여라도 이해할 수 있는 해명이 없다면 군민들의 뜨거운 저항에 직면할 것입니다.
바라건데, 윤의원은 ‘몰랐다, 나랑은 상관없다’는 말로 이 사건을 마무리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공개석상에서 우원식 후보 지지 발언을 했던 윤의원이기에 모른다는 말에 더욱 신빙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윤의원은 고창군의회 8대 후반기 원구성에 대하여는 그리도 관심 있게 지켜보며, 그 과정에서 불거진 징계 사유도 되지 않는 미미한 건으로 고창군 의원에게 징계처분을 내려 고창군의회의 동력을 멈춰버리게 한 장본인입니다.

그런 그가, 고창 군민에게 그토록 중요한 당 대표 선출 관련, ‘본인 측근의 당직자 중립의무 위반’에 대하여 몰랐다고 변명하며 어물쩍 넘어간다면 우리 고창군민은 절대로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고창군민의 엄중한 경고입니다. 우리 고창군은 굴러들어온 복도 걷어차며 민심을 외면하는 그런 지역위원장이 아닌 고창군의 발전을 위해 진심으로 애써줄 참된 일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고창군 발전을 저해하는 모든 상황을 가만히 보고 있지만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리면서, 이만 오늘 회견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언론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1. 6. 2.
고창군의회 의장 최 인 규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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