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여성시니어합창단이 부르는 ‘남촌’의 아름답고 멋진 하모니가 8일 오후 고창문화의 전당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심덕섭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주민이 공연장 650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제2회 고창여성시니어합창단 정기연주회가 막을 열었다.
2022년 5월 단원 모집하여 그해 11월 26일에 가졌던 창단 연주회는 지역사회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합창단은 탄생 한지 어린 나이지만 굵직한 업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깊어가는 겨울밤을 뜨겁게 하기에는 차고도 넘쳤다. 관객들의 귀에 익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상록수>, <빨간구두 아가씨. 아빠의 청춘>등 비롯한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시이어합창단의 향연은 음악을 전공한 화려한 경력의 어느 합창단과도 비교하기가 어려운 합창단의 조합이었다.
단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매주 월요일 오후에 두시간씩 연습하여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에 재능 기부하고 있다. 멋지게 살아가는 시니어스합창단의 표정에서 행복함을 볼 수 있었다. 우정 출연한 완주시니어스합창단의 <그대 있는 곳까지. 노래는 나의 인생. 우정의 노래> 및 고창마음울림 어린이중창단의 <넘어져도 괜찮아. 꼭안아 줄래요. 오늘은 내가 주인공>등의 합창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알토 파트의 오명자 단원은 시니어스의 문화예술 활동참여 기회 확대와 더불어 지역문화 활성화 증진 등을 위해 활동하며 봉사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며, 주부들은 일년 중 제일 바쁜 김장철이지만 이런 재능기부로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젊은시절 보다 더 보람된 삶을 살아가고 있고 한다. 자부심이 대단하다. 평균 나이 63세는 숫자에 불과했다.
단원은 42명에 종교음악을 전공하고 뮤직아카데미 원장인 단장 홍병숙, 화려한 경력과 다양한 경험으로 성악을 전공한 지휘자 유현경, 피아노를 전공하고 광주 대형교회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반주자 문성희씨가 활동하고 있다, 가득 메운 관객들은 꽁꽁 얼었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끊임없는 환호와 박수로 답했다. 관객들 모두가 가족 모임 같은 느낌이 있는 달콤한 향기 가득한 겨울밤이었다.
염영선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