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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부안면 고창북중학교의 2024년 신입생수가 증가하여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구가 감소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학생수가 줄고 지역 소멸 위기가 대두되는 현실에서 나타난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
지역민은 물론, 인근 도시 광주를 비롯하여 타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고창북중학교의 열정 넘치는 교육 현장을 확인해보았다. 2024년 2월 제74회 졸업식을 거행하여 8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고창북중학교는 1947년 설립된 부안중학원에 그 뿌리가 닿아있다. 1961년에 6학급의 고창북중학교로 인가를 받았고, 2009년 자율학교 지정,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농어촌전원학교 선정, 2012년 혁신씨앗학교 지정에 이어 작년 9월 전북미래학교로 지정되었다. 고창북중학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넓은 잔디 운동장에 감탄하게 된다. 학교연면적 99,000㎡(3만평)의 넓은 교지에 국제규격의 축구장을 갖춘 2개의 천연 잔디 운동장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사(校舍) 뒤편으로는 실습 답(9,900㎡), 울창한 소나무 숲(13,200㎡)이 펼쳐져 학생들은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도시학생들이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고창북중학교와 고창북고등학교는 학교법인 중앙학원에서 운영하는 학교로, 고창북중의 학생들은 고창북고등학교에 설치된 체육관(2,145㎡)과 도서관(100석)을 활용할 수 있으며, 학습프로그램 별로 고등학교 교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교육기반을 자랑한다.
고창북중학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리모델링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2억 지원받아 올해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스마트 교실과 그린학교를 구현하고 학교 복합화를 통한 공간혁신을 실현하여 에듀테크에 기반한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에듀테크에 기반한 수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의 병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면대면 수업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교사 한 명이 여러 학생을 지도해야 하는 오프라인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여 좀더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 전북미래학교 지정으로 미래역량 중심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고창북중은 미래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미래역량 제고를 위한 창의적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응할 학생들의 기초 소양을 길러 그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각 학년별 창의·융합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일례로, 국어, 도덕, 영어과 융합교육으로 이루어지는 챗지피티(Chat GPT)를 이용한 작품 만들기, 수학, 정보과 융합수업으로 컴퓨팅 사고력 기르기 프로젝트 등이 있고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한 ‘메타인지 프로젝트’가 연간 활동으로 진행된다. 또한, AI·디지털 교과서 대비 AI코스웨어 운영으로 학생들은 각자의 수준과 단계에 맞는 학습을 진행할 수 있으며 디지털 교과서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AI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다. AI시대의 윤리교육을 비롯하여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갖춘 교사들은 AI학습플랫폼으로 학생의 부진한 영역과 내용 진단 후 학습 출발점을 설정하여 학생의 개별지도가 가능한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병행한다. 고창북중은 이처럼 전북미래학교로서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5가지 중점과제와 자율과제인 1인 1악기 활동과 연계한 문예체 교육으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한다. ▷ 외국어 특성화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육성 고창북중에서는 정규 외국어 수업 외에도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영어, 중국어 수업, 외국어 말하기 및 노래부르기 대회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학년은 5월에 2일간 고창영어체험학습센터에 입소하여 교육에 참여하고, 1~2학년 24명의 학생들은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화상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내 영어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 그리고 26명의 학생들이 연간 지속적인 활동으로 ‘The 고창북중 Times’라는 영어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또한, 외국어로만 말해야 하는 외국어 캠프, 국제부에서 인솔하는 해외 글로벌 연수 등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함양한다.
학생의 미래역량은 건강하고 품격있는 심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고창북중에서는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학생의 심미적 감성을 키우는 한편, 인성교육 중점학교, 탄소중립 실천 중점학교,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 운영 등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룻,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 기타, 가야금, 사물놀이 등 1인 1악기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렇게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여 매년 정기연주회를 하고 있다. 이러한 전교생 오케스트라 활동은, 대규모 단체 활동을 통하여 협력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연주회를 통한 자존감 향상과 성취감을 부여한다. 체육 특성화 프로그램으로는 검도, 축구, 골프, 볼링 등의 교육을 하고 있으며 스키캠프, 수영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농구, 야구, 피구, 배드민턴, 짐볼, 축구, 풋살 등 스포츠클럽 리그전과 자율동아리 유도부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학교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창북중학교는 오케스트라, 수영, 스키, 골프, 영어 캠프 등 5대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도체험, 다문화 이해 체험 그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아침 산책과 텃밭 체험으로 수확한 채소와 함께 하는 삼겹살 파티에 이르기까지 즐거움이 가득한 체험학습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역사문화 체험, 자연생태 체험,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창의·인성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전인(全人)적 성장을 이끈다. 정용운 교장은 “고창북중의 우수한 교육과정은 안전하고 든든한 교육환경에 기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학생중심 상담활동으로 민원이 없는 ‘민원제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며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육가족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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