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22 | 05:5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고창천 정비사업, 2017년 지정 후 마침내 ‘첫 삽’

2025년 11월 20일(목) 13:38 [(주)고창신문]

 

고창천 정비사업, 2017년 지정 후 마침내 ‘첫 삽’

ⓒ (주)고창신문


고창군이, 오랫동안 행정절차 속에서 답보 상태였던 ‘고창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마침내 현실화했다. 14일 열린 기공식에서 고창군은 총사업비 653억 원 규모의 고창천 정비사업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며, 그간 서류로만 존재하던 하천정비 계획 실행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한 고창군의회 의원들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숙원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순간을 실감하며 한마음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 2017년 지정 → 2021년 계획 고시 → 2025년 착공 ->2030년 10월 완료 예정
고창천 정비사업은 하루아침에 나온 사업이 아니다. 2017년 4월 국토부가 고창읍 일대를 ‘도심지역 침수예방 종합대책 수립 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출발했지만, 사업은 쉽게 진행되지 못하고 여러 행정 절차 속에서 사실상 ‘서류상 사업’으로만 머물러 있었다.
2018년 1월 고창천 지방하천 정비 신규사업 확정 당시, 총길이 11.23km에 확보된 총사업비는 340억 원이었다. 2019년 6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착수했지만, 홍수계획량 변동으로 용역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른 반영 절차가 길어지면서 용역 기간이 크게 늘었고, 그 결과 하천기본계획 고시는 2021년 11월에야 마무리됐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전북도청과의 세 차례 협의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1차 사업구간 확정, 2차 실시설계 협의, 3차 사업비 조정 단계를 밟으며 비로소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전환됐다. 총사업비 재조정과 각종 인‧허가 등 복잡한 절차가 이어지면서, 2025년 11월 14일 실제 기공식이 열리기까지 오랜 시간의 인내가 필요했다.
이번 기공식은 7년 동안 책상 위에서만 논의되던 계획이 비로소 땅 위에서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11.23㎞ 전 구간 제방 보강·교량 14곳 재가설로 홍수 대응력 강화 + 군민 생활공간 재탄생
고창군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11.23㎞에 달하는 고창천 전 구간에 △홍수대응 제방 보강 △교량 14개소 재가설 △수변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창천은 고창읍 중심을 가로지르는 생활하천이지만,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 침수 위험이 존재했다.
특히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위기로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폭우가 반복되며, 지역사회에서는 “더 늦기 전에 정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홍수 대비’ 차원을 넘어 군민이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수변 여가 공간 조성까지 목표로 하고 있어, 도시 품격을 높이는 생활 SOC 성격의 역할도 기대된다.

■ 고창군, 5개 지방하천 정비 동시 추진
고창군은 기후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창천뿐 아니라 성남천 등 총 5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성남천 역시 착공에 들어가며, 군 전체 하천 안전망 구축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날 “하천 정비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업”이라며 “그동안 군민 여러분이 ‘언제 시작하느냐’고 묻던 사업이 드디어 첫삽을 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창천을 모두가 누리는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으로 조성해 군민 모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물길은 도시의 혈관이며 도심 속의 중요한 생활공간으로서 녹색 네트워크의 역할을 한다. 또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자연적인 냉방장치로 기후적응형 저탄소 도시 구조를 만드는 토대가 된다. 그러나 하천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언제든 군민의 삶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고창천 정비사업은 단순한 토목공사가 아니라 도시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난 대응 시스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창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그동안 서류 속에 멈춰 있던 시간을 넘어, 도시의 안전과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과거를 품고 내일로, 신재효판소리박물관 재개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창군 예비후보자 현황..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