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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웰파크요양병원 추석명절 '녹두꽃 소리애' 공연

2023년 09월 13일(수) 15:37 [(주)고창신문]

 

석정웰파크요양병원 추석명절 '녹두꽃 소리애' 공연

고창녹두꽃소리애 자원봉사와 ‘다함께 노래’ 등 가족사랑 느끼는 공연기획


↑↑ 병원장 최종순

ⓒ (주)고창신문

석정웰파크요양병원(병원장 최종순)에서는 9월 20일 오후 2시 병원 다목적실(B1층)에서 환자들을 위한 ‘판소리’ 공연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환자들에게 위안과 활력을 주고, 고향과 부모님, 가족을 방문하는 환자보호자들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병원 환자를 중심으로 보호자,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 회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이날 공연은 ‘고창군 녹두꽃 소리애’에서 자원봉사로 진행한다.
고창 녹두꽃 소리애 김옥진 대표와 함께, 쑥대머리, 창부타령, 고창아리랑, 상주아리랑, 진도아리랑 등 구성진 판소리과 함께 무용, 가요, 민요 등 흥겨운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석정웰파크요양병원 최종순 병원장은 “환자들은 물론, 추석 명절을 맞아 고창을 방문한 보호자와 함께 가정의 따뜻함과 가족 사랑을 느끼는 추석공연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환자, 보호자, 직원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다함께 노래 코너는 지난번 공연에 호응이 너무 좋아 이번에 더욱 비중있게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올해 1월 말 개원이래 꾸준히 30여가지 다양한 병원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에도 판소리 공연이 어르신 및 보호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고 하면서 “이러한 행사 프로그램들이 환자들의 인지력 개선 및 활동성 증가에 따른 정신과 신체 체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추석 명절을 맞아 환자와 보호자, 전직원이 함께하는 정감 어린 이번 공연처럼 앞으로도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환자와 보호자, 자원봉사자, 직원들과 유대감 강화를 통해 어르신들이 병원 생활에 잘 적응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을 보내실 수 있는 요양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주)고창신문

한편 판소리 성지, 고창에는 판소리 봉사단체 「녹두꽃 소리애」가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군민들에게 판소리를 통해 위로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고창 녹두꽃 소리애는 2019년 고창군청에서 주관한 평생학습 사업을 통해 알게 된 회원 15명이 주축이 되어 모임을 만들었고, 지금은 정회원 30명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고창 모양 전국국악경연대회’에 도전하여, 첫 도전임에도 판소리 단체부 대상을 수상하였고 2022년에는 ‘천년 전주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실버부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크고 작은 단체상만도 8회 이상 수상하여, 판소리에 관심있는 군민들 사이에서 녹두꽃 소리애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고창군 시니어 판소리 단체로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연간 60회가 넘는 재능기부로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녹두꽃 소리애의 평균나이는 놀랍게도 65세가 넘는다. 신계원 회장과 회원들은 “늦은 나이에 모였지만, 한 분 한 분 소중한 회원님들의 열정으로, 낙엽이 아닌 단풍이 되어 아름다운 시간을 군민과 함께 나누고 있다”고 전한다.
짧다면 짧은 시간에 녹두꽃 소리애를 본 궤도에 올려놓은 숨은 공로자는 녹두꽃 소리애의 판소리 지도자, 김옥진 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 고창군지부장이다.
고창 ‘군민의 장’ 문화체육장과 문체부 장관상 수상 경력이 있는 김옥진 지부장은, 현재 고창유교문화체험관(금 2시)과 신재효판소리공원(목 1시)에서, 녹두꽃 소리애 회원을 비롯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판소리 지도를 하면서, 판소리 봉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로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라는 김옥진 지부장은 “재능기부 공연을 할 때마다 관객들도 같이 따라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서 있기도 힘든 101세 어르신께서 자기도 모르게 일어서서 박수를 치시고 어깨를 들썩거리며 춤을 추신다.”며 “너무 재미있어서 아픈 곳도 잊는다고, 언제 다시 오냐고, 그런 말씀을 해주시는데, 어디서 그런 보람과 기쁨을 느끼겠느냐”고 말한다.
김옥진 지부장은 판소리의 고장인 고창에서 모든 군민이 판소리를 한 대목이라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판소리 지도자로서의 소망이라고 전한다.

유석영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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