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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디엔무로 농경지, 도로 침수등 피해 속출

미꾸라지 양식장, 저수지 붕괴등 피해액 46억원 집계

2004년 07월 01일(목) 17:46 [(주)고창신문]

 

태풍 디엔무로 관내에서는 현재까지 46억4천여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 디엔무의 간접영향으로 시간당 강우량 35m를 기록하는 집중호우로 인해 두시간에 약 160미리의 집중호우를 보이기도 했다.



이 비로 인해 공공시설로는 도로, 하천, 수리시설(저수지, 용배수로등), 문화체육시설(국궁장), 소규모 시설(농로, 도로)등 5개 시설에 90건이 피해가 나 42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보였다. 또 사유시설은 주책, 농작물, 수산물, 축산물등 4개 시설에 약 3억4천5백만원의 피해가 나타났다.



또한 공음면 한 돈사에서는 누수에 의한 화재가 발생 돼지 2천500여마리가 소사하기도 했다.





디엔무로 인한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주택 침수 3동, 반파 1동, 농작물 침관수 1,196.6ha, 기타작물 7.7ha, 시설하우스 수박 19.9ha, 기타 11.1ha, 미꾸라지 5,020천미, 양계장 침수 3만4천수, 양봉피해 20군 등이다.



특히 아산면 계산리 이경수씨의 미꾸라지 양식장에 물이 넘쳐 약 3억여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이씨의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다.



이씨는 “전 재산을 투자해 시작한 사업인데 하루아침에 너무 큰 피해를 입어 생계가 막막하다”며 “하루빨리 복구를 해서 다시 일어서는 수밖에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는 일”이라 며 하소연했다.



이외에도 성송면 괴치리의 한 양계장에서 닭 4천4백수중 3천4백수가 침수돼 4천8백만원의 피해가 났으며 신림면 동호제 제방이 유실되고 반룡제 여수토 붕괴, 가평제 방수로 유실, 성송면 포동제 제방 유실 등 저수지 4개소를 비롯 관내에서 디엔무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이처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자 김춘진 국회의원과 이강수 군수는 지난 21일 축사가 무너져 큰 피해를 입은 공음면 돼지사육농가와 제방이 무너진 신림면 동호제, 아산면 부정제방, 고창 죽림교, 무장 덕림교등에 들러 침수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피해농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군은 응급재해대책기금으로 5억4천200만원을 확보하는 한편 마대 6만7천여장과 말목 7천여개, 매트 120장, 삽 250자루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가장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소요자재를 비축, 장마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번과 같이 태풍의 간접영향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크게 나타난 것은 기상이변에 따른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은 이번 피해가 천재도 있지만 인재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어 재해위험지구를 상시 점검하고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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