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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양식새우 집단폐사 ``비상``

2004년 08월 30일(월) 17:44 [(주)고창신문]

 




고창군은 양식새우 주산지로 매년 되풀이되는 집단폐사가 올해도 발생해 어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고창 해양수산사무소는 “올 5-6월에 입식된 고창군내 양식새우는 모두 50곳(286㏊)에 5만2천450천미 인데 현재 폐사량은 1만9천200천미에 이르러 폐사율이 36.6%에 달한다”고 밝혔다.

양식새우의 집단폐사가 확산되는 것은 장마 이후 수온이 오르면서 새우에 치명적인 질병인 흰반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우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우는 껍데기 안쪽에 불규칙한 영지 버섯 모양의 무늬들이 관찰되며 발병 수일 내에 대부분이 대량 폐사하게 된다.

특히 고창은 오래된 새우 양식장이 밀집되어있어 질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군을 비롯한 전북도내 양식새우 생산량은 지난 98년 400여톤에 이르렀으나 흰반점 바이러스가 매년 확대되면서 최근에는 생산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흰반점바이러스는 발병때 수일내 대량폐사로 진행되거나 성장률 및 생존율이 크게 저하되는 등 새우 양식장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지난해의 경우 전국 5백1개 양식장중 대량폐사가 발생한 2백78개의 양식장 대부분이 이 바이러스와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수산연구소는 바이러스 질병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묘구입때 바이러스 감염여부와 건강도를 확인하여 종묘를 선택해야 함은 물론 종묘 입식전에 바이러스 중간 숙주인 게 등을 제거하고 양식장과 사육수를 철저히 소독해줄 것을 강조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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