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22 | 05:5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메신져의 변명

2005년 02월 03일(목) 18:00 [(주)고창신문]

 

내컴의 메신져는 접속 후 “우울” 이렇게 뜬다. 가끔



날 찾아온 소님에게 맘에 없는 미소 지어놓고, 뒤돌아서며

제 위선의 포장을 벗겨 내며

어울리지도 않는 너스레 떨어 결국

인격의 저 밑바닥까지 속마음 스스로 드러내 놓고

내가 쓴 시 한심하여 얼굴 붉혀질 때

고상한 척 뒤적이던 신문 혼란스러울 때

“우울”이렇게 남아 있다.

제발 아니 왔으면 하는 동창생 세일하러 날 찾을 때...

말 한마디 없이 토라져 방문 거는 큰 놈

숙제 잘 하는 오빠만 챙긴다 훌쩍이는 작은 놈

술이 싫다 면서도 하루도 술을 멀리할 수 없는 우리 집 가장

.....그들 덕분에 내 컴의 메신져 또,

“우울”이렇게 남아 있다.



마음 불편하고 다소 울적하여

컴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내 감정도 4월의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나리

흐벅지게 피어나 흐드러져 喜喜樂樂거리리

그리하여 때론, 기운넘침 콧바람 신바람. 이렇게도 남아 있으리



피곤한 하루를 씻기라도 하듯

내내 퍼 질러 잤다.



- 표순복 -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과거를 품고 내일로, 신재효판소리박물관 재개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창군 예비후보자 현황..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