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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회관 설립 설명회의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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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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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2월 04일(금) 18:00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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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7일 오후2시 군청회의실에서 예술회관 설계도 설명회를 듣고 우리 고창 지역사회에서 예술창작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은 상당히 당황했으리라 믿는다.
지금까지 우리고창에는 예술회관이 없어서 예술인총연합회(일명 예총)는 반듯한 사무실하나 없이 문화원 2층에서 임대하여 생활하다가 문화원과의 원만한 관계가 어려워 지금은 동리국악당 지하실 방 하나를 얻어 그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앞으로 몇 년 후면 우리 고창에도 예술회관이 세워지고 그곳에 영원한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 마련되리라 기대하면서 어려움을 참아내고 있는데 막상 예술인들의 꿈은 설계도 설명회에서부터 여지없이 그 꿈이 깨어지고 말았다.
예총 5개 단체가(현재는 3개협회) 들어갈 방 한 칸은 고사하고 예총사무실 하나 배려하지 않고 공연장을 위주로 한 무대장치에 예산이 편성된 설계로 되어 있었다. 공연장을 위주로 예술회관을 짓는다면 인구 7만 여명에 불과한 고창지역사회에서는 동리국악당 무대만으로도 만족스럽지 않지만 그런대로 유지되리라 믿는다. 그런데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배제한 채 그것도 문화센터라는 이름으로 처음부터 예술인들을 무시해 버린 것이다. 왜 하필이면 문화센터라는 이름으로 우리 예술인들을 무시하는가? 문화센터는 문화원 2층을 활용할 수 있고 청소년 수련관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고창기능대학은 평생교육원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모처럼 짓는 문화예술회관을 꼭 문화센터라는 이름으로 우리 예총회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해야만 하는가?
우리 예술인들도 관계기관에 예술인들을 무시하는 무례한 사람들이라고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실 우리 문인협회 입장을 보더라도 문학세미나와 학생들 백일장 행사를 일년에 몇 번씩하고 있는데 그럴때마다 부안면 질마재 시문학관 먼 곳까지 가서 세미나를 갖는데 그것도 태평양유족회와 오해를 사가면서 친일파 시인을 추모하는 행사로 오해를 받아가면서 행사를 해야만했고, 때로는 청소년수련관을 빌려서 백일장 행사와 세미나를 치러왔다.
그런 어려운 입장을 관계기관을 알고 있는지 모른 채 하면서 문화예술회관 안에 세미나실 하나없는 공연장위주로 문화센터라는 이름으로 설계를 지시한 관계기관은 당장 설계를 처음부터 백지화하여 예술인들이 마음놓고 창작발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를 고쳐야 한다.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문화와 예술을 아끼지 않는 나라는 발전하지 못했다. 2차대전의 주범인 히틀러와 뭇소린도 점령국가의 문화재와 예술인들은 보호하면서 침략을 감행했다.
그런데 우리 고창은 전임 군수님부터 우리 예술인들을 홀대해 온 것 같다. 예술회관이 없는 지역은 전라북도에서는 고창과 장수군뿐이다. 가까운 부안군과 김제를 보더라도 문화예술회관이 그 고장의 얼굴로 상징되어 있다. 일찍 문화예술회관 하나 배려해 주지 못한 관계기관은 지금이라도 심사숙고해서 예술인들의 창작발표공간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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