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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뇌졸중으로 인한 노인건강 조심

2005년 03월 15일(화) 17:45 [(주)고창신문]

 

최근 들어 병원에는 뇌졸중으로 인한 노인 환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아무리 봄이 성큼 다가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겨울의 찬 기운이 감돌고 있다.

요즘에는 농촌에서도 노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하는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가 있다.

하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고 특히 노인들에게는 갑자기 찬바람을 맞으면 신체에 마비증상이 올 수가 있고 뇌졸중을 일으킬 가망성이 많다.

뇌졸중은 일반적으로 찬 기온에 의해 혈관수축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데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 새벽과 아침의 차가운 바깥바람을 쐴 경우에 그러하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인체의 말초동맥이 수축돼 혈관 저항이 높아지고 자연히 혈압이 상승한다. 여기에 심박동수까지 동반상승 하여 심장의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잠을 자다 아침에 깨면 인체의 교감신경이 높아지면서 심신이 이완상태에서 기장상태로 바뀌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심장 부담이 최고조에 이른다.

뇌졸중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몸을 최대한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아침 운동이나 산책을 할 땐 옷을 충분히 겹쳐 입고 모자를 쓰면 좋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아침 운동을 가급적 피하고 햇볕이 따뜻한 낮 시간대를 이용하여 운동을 하는 것이 뇌졸중을 초기에 예방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또, 대부분을 집안에서 보내는 노인들은 체력이 더욱 떨어지기가 쉽다. 이 때문에 경미한 충격에도 손목이나 팔, 다리가 부러지기도 쉬워 평소에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맨손체조나 빨리 걷기 등 약간 힘이 들고 조금씩 땀이 날 정도로 적당히 하는 것이 좋고 처음엔 하루 5분씩 걷기부터 시작하여 적어도 1~2주씩 간격을 두고 5분씩 운동량을 늘려준다면 노인들도 젊은이들만큼의 건강한 체력을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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